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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연결 도로에 톨로드 추진

시민단체들 “대중교통 투자가 먼저” 반발

 워싱턴DC가 교통정체 완화와 재정확충을 위해 유료(톨)차선 구간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DC 교통국이 590만달러를 들인 ‘장기 교통계획’ 용역조사 결과에 따르면 버지니아와 DC 14가를 잇는 I-395의 로챔뷰 브리지, 메릴랜드를 연결하는 사우스이스트/웨스트 프리웨이, 11가와 I-295 구간에 톨로드의 설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로 출퇴근하는 인원은 하루 45만여 명에 달한다. 인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대부분 차량을 운전해 출퇴근한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의 교통정체가 심각해지자 DC 시정부는 정체 해소와 재정마련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DC 교통국은 우선 버지니아 알링턴과 DC를 잇는 I-395의 로챔뷰 브리지의 HOV 레인을 내년 3월까지 HOT 톨차선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사우스이스트/웨스트 프리웨이와 11가~ I-295 구간에도 톨차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DC 교통국 관계자는 “워싱턴DC에 일자리가 늘면서 출퇴근 교통량이 급증했지만 새 도로와 다리를 건설하는 비용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일부 구간의 톨로드 설립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더 현명한 성장을 위한 연합’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톨로드 설립이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대안이 아니다”며 “대중교통 시설 확충에 대한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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