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몽고메리 ‘덤핑피’ 시행에 반발

사업체 대상서 가정까지 확대

몽고메리카운티가 지난 1일부터 대용량 쓰레기 수거 비용제, 일명 ‘덤핑피(dumping fee) 제도를 시행한 가운데 주민들의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가정용 쓰레기의 경우 용량에 상관없이 무료로 버릴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 사업체와 동등하게 비용을 내야 한다.

500파운드 이하는 여전히 무료지만 이를 초과하면 1톤당 56달러가 부과된다. 나뭇가지 등 마당이나 정원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이보다 낮은 1톤당 46달러다.

 냉장고나 소파 세트, 장식장 등의 경우 500파운드를 훌쩍 넘기는데, 가정용 쓰레기를 버릴 때에도 돈을 내야 한다는 사실에 많은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이사를 자주 다녀야 하는 경우는 불이익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처럼 사업체에만 적용되던 수거비를 일반 가정에도 확대하게 된 배경에는 얌체 업주들이 있다. 상업용 쓰레기를 버리면서도 돈을 내지 않기 위해 가정용으로 둔갑시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쓰레기 수거당국으로서는 상업용과 가정용 쓰레기 구분에 골머리를 썩어왔다.
 실버스프링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얼마 전까지 무료였던 것을 갑자기 유료화한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반발했다.

 유승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