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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건강 보험료 내년도 또 오른다

시그나 헬스 최대 30% 인상 추진
유나이티드 헬스 케어는 시장 철수

전국민건강보험, 일명 오바마 케어의 내년도 메릴랜드 보험료가 큰 폭으로 다시 오른다. 오바마 케어를 제공하는 일부 보험사는 막대한 손실 때문에 시장에서 철수한다.
 
메릴랜드 보험감독원은 15일 케어퍼스트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와 시그나, 카이저, 에버그린 헬스사가 보험료 인상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상폭이 가장 큰 곳은 시그나다. 내년도 개인 건강 보험 플랜의 보험료 평균 인상 폭은 29.8%다. 가령 담배를 피우지 않은 40대 볼티모어 거주자가 중간대의 시그나 보험을 선택할 경우 매월 414.80달러를 내야 한다.
 
그 뒤를 이어 케어퍼스트는 12.4%~16%의 인상안을 요청했다. 케어퍼스트사의 인상안이 받아들여지면 같은 조건의 40대가 보험에 가입하려면 332달러~413달러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케어퍼스트는 올해도 이미 29%의 보험료 인상을 적용했다.
 


메릴랜드 보험 거래소(MHC)를 통해 그동안 개인 보험을 제공했던 유나이티드헬스케어사는 메릴랜드 보험시장에서 철수한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오바마 케어를 취급하면서 작년 4억 7500만달러, 올해는 5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릴랜드 내 보험거래소를 통한 개인 보험 상품 제공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스몰 비즈니스 보험 상품은 그대로 유지한다. 스물비즈니스 상품의 보험료는 평균 5.7%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메릴랜드 보험감독원은 7월 6일 볼티모어 사무실에서 이들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허태준 기자


허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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