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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경제성장, 엔진은 이민자다

아시안 세금납부 57억 달러로 최고
2014년 이민자 총소득 337억 달러

메릴랜드 내 이민자 비즈니스가 고용한 종업원 수 12만 58980명, 납세 실적은 연간 90억 달러(2014년 기준) 규모다. ‘새로운 미국경제를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a New American Economy, PNAE)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 메릴랜드 내 이민자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15%, 특히 이민자들의 연간 총소득은 33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민자들의 비중이 크다 보니 내는 세금도 전체 세금의 16%를 차지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들의 세금 납부가 눈에 띈다. 2014년 기준 57억 달러를 세금으로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히스패닉 16억 달러, 흑인 14억 달러, 중동 지역 이민자는 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납세금액만 연간 90억 달러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또 메릴랜드 내 기업가 중 26%가 이민자 출신이고, 이민자들은 과학과 IT, 엔지니어링, 수학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릴랜드로 한정해서 집계하는 포천 500 기업에도 이민자 출신은 25%를 차지하고 있다.
 


PANE은 보고서 내용을 종합하면 이민자들이 메릴랜드 경제 성장의 또 다른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스테파니 롤링스-블레이크 볼티모어 시장은 “이민은 명백히 우리 사회를 더욱 공정하게 만들고,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부유하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 의해 제기돼 미국 대선의 화두로 떠오른 이민 논쟁(멕시코 장벽, 이슬람 입국 금지)에도 불구하고 이민자들은 지역경제, 미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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