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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오디세이]자동차의 모든 것…VIP 모터스

“생각을 바꾸면 비즈니스 영역이 넓어진다”
타이어·바디숍·정비·중고차·보험까지
한자리에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신차 판매를 제외한 자동차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그야말로 올 인원(All-in-One) 서비스다. 볼티모어 루트 40선상 펄라스키 하이웨이에 있는 VIP 모터스(대표 박준형)다.
 
VIP 모터스는 한인 사회에서는 쉽지 않은 동업의 개념으로 운영한다. 얼마 전까지 타이어 전문점이었지만, 여기에 최근 정비 전문가를 영입, 자동차와 관련한 모든 부분을 추가했다. 타이어와 정비, 중고차 판매에서부터 내년부터는 바디숍, 인스펙션, 자동차 보험까지 선보인다.
 
VIP 모터스는 1.3에이커 부지에 건물면적은 1만 9000평방피트 규모로 널찍하다. 100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과 11대의 베이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드라이브-스루도 공사 중이다. 동선을 짧게 해 더욱 편안하게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려는 의도다.
 
VIP 모터스는 현재 50여 대의 중고차도 150대로 늘릴 계획이다. 알렉스 김 매니저는 중고차는 대부분 유럽 차가 중심이고 또한 고급 차라고 설명했다. 정비소 사무실 안에는 보험사를 유치, 보험 에이전트가 상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알렉스 김 매니저는 “28년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박 대표와 손을 잡으면서 자동차 비즈니스의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다른 스페셜티를 가지고 모이다 보니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아이디어가 샘솟아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생각을 바꾸면 비즈니스의 영역이 그만큼 넓어진다고 덧붙였다.
 
도로를 질주하는 바퀴 달린 모든 것을 다 고친다는 박준형 대표는 “내가 타는 차를 고친다는 마음으로 열정과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동업의 조건으로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내 몫을 조금만 줄이면 회사가 발전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동업은 밥그릇이 아니라, 전우의 개념이라 생각하면 절대 싸울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12월에는 또 다른 한 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영역의 전문 기술을 토대로 앞으로는 트럭 비즈니스까지 도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술과 자금력을 갖춰야 할 수 있는 트럭 비즈니스는 아직 한인들에게는 생소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IP 모터스는 한인 타운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는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당근책도 도입했다. 정직과 신뢰라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정비를 맡긴 고객들은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우버를 불러 회사가 그 비용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VIP 모터스의 영업시간은 월~토 오전 8시~오후 6시 30분이다.
▷문의: 443-992-5176
▷주소: 5401 Pulaski Hwy., Baltimore, MD 21205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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