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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케빈 정, 중국 선수에 승리

아시아 최대 종합격투기 경기서

한인 격투기 선수 케빈 정(한국명 정진수)이 30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종합격투기 매치 ‘원챔피언십’에서 중국의 에이스 선수 종칭야를 2라운드 TKO승으로 이겼다.

아시아 각지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은 대회 평균 1만 관중이 찾고, 전세계 118개국에 방송되는 대형 경기다. 30일 대회에서 케빈 정은 날카로운 잽과 빠른 발차기를 보여줬다. 케빈 정은 종칭야가 발차기를 한 뒤 생긴 틈을 포착해 넘어뜨렸고, 일어서지 못하게 제압하면서 계속 주먹을 날렸다. 케빈 정 선수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평소처럼 묵묵히 준비했다”며 “10연승을 하고, 나아가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원챔피언십에서는 한국계 안젤라 리 선수가 데뷔 1년만에 6전 전승으로 아톰급 여자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2차례의 방어전에서도 전승을 거둬 아시아 종합격투기에 한류 바람을 일으켰다. 종합격투기 관계자들은 케빈 정 선수가 안젤라 리에 이어 아시아 무대에서 한류의 힘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케빈 정은 하나부동산 정의경 대표의 아들이다. 센터빌고등학교 시절 종합격투기를 시작했고, 조지메이슨대에서 외교학을 전공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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