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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의 건강칼럼]골격

인체의 신비
최현규
명문한의원

2백 여개의 뼈로 조합된 골격은 인체를 이루는 견고한 구조물이다.

몸의 형태를 만들어주며 뇌·척수·내장 등 인체기관을 보호한다. 또 뼈에 붙어있는 골격근에 지릿대를 제공함으로써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조직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뼈의 수는 두개골 22개, 척추골 26개, 늑골 24개, 흉골 1개, 상지골 64개, 하지골 62개, 귓속의 이소골 6개, 설골 1개 등 206개로 본다. 등 줄기를 이루는 척추골은 위에서부터 7개가 경추(목뼈), 다음 12개가 흉추, 다음 5개가 요추(허리뼈), 그리고 천추와 미추(꼬리뼈)로 되어 있으며 전체길이는 70~75cm 정도가 된다. 사람의 가슴 앞에 있는 늑골(갈비뼈)은 좌우 12개씩 24개로 되어 있다.

여기서 잠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구약성경 창세기에 보면 기독교인이나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드시고, 아담 혼자 있는 것이 외롭기 때문에 하와라는 여자를 만드셨는데, 좀 특별한 방법으로 하와를 만드셨다고 기록돼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잠들게 한 후 아담의 갈비뼈 한 개를 꺼냈고, 그 갈비뼈로 하와를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남자의 갈비뼈가 지금도 한쪽은 12개 또 다른 한쪽은 11개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면, 남자나 여자 모두 갈비뼈는 한쪽에 12개씩 24개가 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를 한 개 빼서 하와를 만드셨다고 해서 그 후손들의 갈비뼈가 1개씩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넌센스다. 비유로 말하자면, 어떤 사람이 농사를 짓다가 낫으로 손가락 한 개를 잃었다고 해서 그 사람의 후손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손가락이 한 개가 없이 태어나지는 않는다.
갈비뼈는 앞 가슴의 흉골과 등쪽의 척추골에 12짝의 늑골이 종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 속의 심장이나 폐 등 중요한 장기를 보호하게 만들어진 것이다. 늑골 안에 있는 장부는 생명과 직결된다. 갈비뼈 보호 영역 밖에 있는 장부들인 위, 대장, 방광 등은 외부로부터 공격이나 해를 받을 경우, 어느 정도는 수술을 해서 잘라내도 생명에는 직접적인 위험이 덜하다. 이것이 얼마나 신비하고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문의: 703-865-7582(www.MyungMu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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