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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그먼스, 워싱턴 부동산 시장 활력소 되나?

DC, 알렉산드리아, 레스턴에 개점 계획
공격적 진출에 부동산 업계 관심 쏠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켓 ‘웨그먼스(Wegmans)’가 워싱턴 지역에 공격적인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어 주목된다. 웨그먼스는 홀푸드와 함께 지역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요 업체로 지역개발에 막대한 역할을 견인하는 요소로 알려져, 웨그먼스 사의 공격적 진출이 워싱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그먼스의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레스턴, 워싱턴 DC 매장 개점 계획은 최근 일주일 동안 연이어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웨그먼스 사는 지난 14일 워싱턴DC 첫 지점 오픈을 공식 발표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쇼핑센터위원회 연례회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워싱턴 DC 북서부 위스콘신 에비뉴 선상 페니매(Fannie Mae) 빌딩 재개발 프로젝트에 8만 SF 규모의 웨그먼스 지점 설립이 포함됐다.

현재 10에이커 규모의 페니매 캠퍼스 재개발은 워싱턴DC 개발사 로드사이드 개발 LLC와 북미 세키수이 하우스 LLC사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개발사에 따르면 페니매 빌딩은 1958년 건설된 벽돌건물의 외관을 유지한 채 내부를 현대식으로 개조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웨그먼스는 알렉산드리아 호프만 타운센터 100만 SF 재개발 프로젝트에 7만9774 SF 규모의 매장을 추진 중이라고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이 보도했다. 재개발을 추진 중인 스톤브릿지 사는 확인을 거부했으나, 신문은 3개의 취재원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프만 타운센터는 약 1만여 명이 근무하는 연방특허청과 전국과학재단, 알렉산드리아 주거지역에 인접해 재개발이 완료될 경우 주택가격 상승과 지역발전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웨그먼스는 북버지니아 메트로 윌리-레스턴 역 근처 선라이즈 밸리 드라이브 지역 23에이커 부지에 대한 재개발 역시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동시에 협상 불발에 대비해 3마일 떨어진 메트로 헌던 역 근처 어소시에이션 드라이브 부지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현재 23에이커 부지의 저밀도 상업지역은 프래셔 포브스 부동산 서비스사가 1년여 전부터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 일대 각종 상업건물들은 8개 개인 사업가들이 소유하고 있는데 매각 가격은 약 1억 달러에 달한다.

이 지역은 지난 2014년 윌리-레스턴 역 개장 이후 부동산 붐이 조성됐다. 현재 이 지역에는 4000세대 주택 개발 허가가 완료된 상태이며 또 다른 개발 계획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로체스터에 본사를 둔 웨그먼스는 워싱턴 지역에 버지니아 스털링, 덜레스, 리스버그, 페어팩스, 킹스타운, 게인스빌, 킹스타운, 웃브릿지,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지점을 두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 섄틸리 리전시 센터에 또 다른 지점을 건설 중이다. 웨그먼스 사는 ‘대도시 지점’을 제외한 교외 지역 1개 지점 개설을 위해 12에이커 부지에 15만 SF의 건물을 요구한다.

한편 웨그먼스는 2016년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켓으로 등극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포스인포메이션(Marekt Force Information)이 올해 초 1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웨그먼스가 청결, 상품 배열, 서비스 등에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76%까지 끌어올리며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마켓에 올랐다고 밝혔다.

웨그먼스는 최근 포춘이 발표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웨그먼스는 1916년 첫 매장을 개점했으며, 현재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등을 중심으로 8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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