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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전한 보수 세력으로 발전하라

대한민국 국민은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 수많은 젊은 피가 삼천리 강토를 핏빛으로 물들인 동족상쟁의 잿더미 위에서 배고픔을 극복하며 민족의 슬기와 피땀으로 오늘의 세계 경제 대국을 이루는 기적을 창출했다. 그러나 아직도 북녘 하늘 아래 2천만 내 민족은 짐승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기아로 죽어가거나 나무뿌리 풀뿌리로 연명하는 짐승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불쌍한 내 동족을 구출하여 평화통일이라는 한민족의 숙원을 이룩하도록 미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이 앞장서서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에 조국을 지켜왔던 동포들이 뜻을 모아 한미애국총연합회를 결성하여 건전한 보수 세력으로 발돋움하려는 특별한 사명을 감당해 왔다.

한미애국총연합회는 조국과 아시아 그리고 세계의 자유 평화를 위한 애국 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민족적 사명임을 깨닫고, 국가적 위기에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하며, 대한민국과 더불어 사는 국민이 되고자 한다. 특히 조국을 위해 많은 헌신과 자문을 하는 권동환 명예총재가 앞장서서 본회를 조직했고, 뜻을 같이하는 보수단체에서 협력하여 벌써 6년의 세월이 흘렀다.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9월 워싱턴에서 마이클 멀린 전 미 합참의장은 북의 공격이 임박한 상황이 온다면 미국은 예방적 차원에서 북한에 선제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변 핵시설, 풍계리 핵 실험장, 동창리 미사일기지창 등을 향해 자위적 측면에서 선제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제공격이란 사전 제거를 말한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한국에 와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지난 20년간 북한을 평화적으로 대처해왔고, 1995년 이후 약 13억달러를 지원해주었지만, 미국에 돌아온 것은 핵과 미사일뿐이었다고 말했다.



한국과 동맹한 미국은 한국의 안보와 파트너십으로 양국의 번영을 위하여 긴밀하게 도와 왔지만, 20년간 북한과의 대화는 실패작이었다. 트럼프 정부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로 세계 평화와 안보, 질서에 위협적인 존재라며, 이제는 군사적인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겠다고 하였다. 한미동맹에 따라 한미 양국은 군사적 훈련을 지난 40년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이번 키리졸브 및 독수리연습 훈련은 한국군 30만명과 미군 1만여명이 참가, 한미의 신무기를 총동원하여 강훈련하고 있다. 미국은 부산항에는 칼빈슨호, 서해에는 핵잠수함과 B-1, B-s2 폭격기 등으로 북한을 초토화하겠다고 하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앞으론 대화도 없고, 군사행동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강력히 말하고 있다.

한국은 국내적으로 박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 차기 정권이 민주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민주당은 미국과 상반된 정책을 내세우며 정반대의 방향을 주장하고 있다. 햇볕 정책을 원하고, 북에 현금이 들어가는 개성공단 재개, 금강산 관광 재개, 핵미사일 방어 체제인 사드 배치 문제도 재검토하겠다고 하니 한미 간 충돌의 여지가 높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창립 6주년을 맞은 한미애국총연합회는 국방대학교 현용해 교수(정치학)를 초청, 오는 30일 오후 7시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새한장로교회에서 ‘한국의 안보 현주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 조국의 국가 안보적 위기와 중국의 경제적 보복으로 어려운 시국을 위해 온 동포가 함께 모여 기도하는 마음을 갖기 바라며, 강연회에 여러분을 정성으로 초청한다.

신동수/한미애국총연합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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