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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무용, 세계를 향해 날다”

디딤새 한국 전통 예술원
정수경 원장 한국서 공연

워싱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정수경 원장이 지난 4일 한국 국립 민속박물관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를 향한 우리 문화의 날개 시즌II’ 개인 발표 공연을 했다.

우리 민속 한마당 토요 상설 공연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공연은 ‘춤으로 맺은 인연’을 주제로 90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 단장은 그 동안 예술 인생을 통해 만난 스승과 지인들과의 인연을 김묘선류 화선무곡, 축원모듬북합주, 창작무악 ‘인연’, 이부산류 설장고합주, 살풀이춤, 김묘선류 소고무와 사물판굿, 사자춤 등 다양한 해석을 가진 일곱 가지 춤으로 표현했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 정 단장은 이부산류 설장고를 통해 무용인으로서는 도전하기 어려운 장고 연주 공연에 과감히 도전해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지난 9월 워싱턴 코러스 축제에서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킨 창작무악 ‘인연’은 이번에도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김묘선류 소고춤과 발림무용단, 광개토 사물놀이의 놀음 판굿은 관객들에게 신명 나는 기운을 선사했다.

정 원장의 스승인 김묘선(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 명무는 이날 특별공연에서는 참 스승의 모습과 어머니를 그리는 모습을 승무 살풀이를 통해 애틋하게 표현했다.



지난 해 10월 국립민족박물관에서 초연한 ‘세계를 향한 우리 문화의 날개’ 공연은 전통 춤과 연희 작품을 신선한 구성으로 접근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올해 공연도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정 원장은 지난 2015년 전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문을 연 김묘선 승무 전수소의 워싱턴 지부장을 맡고 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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