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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오디세이:  오직 맛으로 승부한다

엘리컷시티 한인 밀집지역에서
브런치 대표 식당 ‘EZ 카페’
해산물 요리 저녁 메뉴도 개발
고객 95%가 타인종

음식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은 한결같이 ‘맛으로 승부한다’고 말한다. 여기에 서비스와 청결이 함께 어우러지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집 명소로 태어난다.

 엘리컷시티 한인 밀집지역에서 한식이 아닌 틈새시장 맛으로 식도락가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집이 있다. 온종일 ‘브런치’를 주메뉴로 제공하는 ‘EZ 카페’(사장 케이티 한)다. 엘리컷시티 H-마트와 월마트 중간에 있다.

 케이티 한 사장도 “오직 맛으로만 경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의 말에는 유달리 더욱 강한 자신감이 배어 있다. 맛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은 가격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일반 델리나 한식당, 미국식당에 비해 저렴하지 않다. 오히려 비싸다면 더 비싸다. 하지만, EZ 카페에는 아침부터 고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는다. 주말에는 4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이미 맛집으로 소문났다. 30~40분 기다리기도 일쑤다.

 EZ 카페의 브런치 메뉴는 다양하다. 메릴랜드 명물 크랩을 이용한 ‘메릴랜드’, 스테이크나 연어를 중심으로 버섯 등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룬 ‘레이븐’, 팬케이크 또는 프렌치토스트에 달걀과 딸기, 감자, 베이컨, 소시지 등이 어우러진 ‘EZ 브렉퍼스트’, 와플과 샌드위치, 버거, 치킨 윙 등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저녁 손님을 겨냥, 하우스 시푸드 플레이트 등 푸짐한 음식도 내놨다. 스노크랩에 홍합, 새우, 감자, 옥수수, 조개 등이 제각각의 맛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푸드 저녁 메뉴는 금요일에만 판매한다.

 케이티 한 사장은 “맛의 차별화를 위해 식재료부터 소스까지 부단히 연구하고 개발한다”면서 “앞으로는 큰 웨어하우스 공간에 브런치와 저녁 메뉴를 따로 판매하는 레스토랑으로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시간: 월 오전 8시~오후 3시30분, 화~목, 토: 오전 8시~오후 4시, 금: 오전 8시~오후 8시 30분(시푸드 오후 4시~오후 8시 30분), 일: 오전 8시~오후 4시
 ▷문의: 410-988-7506 ▷주소: 3290 N. Ridge Rd, Ellicott City, MD 21043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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