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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워싱턴한인복지센터, 43주년 기금 만찬
수익금 저소득층·청소년 서비스에 사용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오는 26일(일) 오후 5시 타이슨스코너 힐튼호텔에서 43주년 기념 기금 모금 만찬을 연다.

만찬 주제는 ‘다양성을 존중하며 성장하는 지역사회’로, 바바라 컴스탁 연방하원의원(VA) 등 정치인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성목 이사장 등 임원들은 16일 본사를 방문, 모금 행사와 복지센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조 이사장은 “모금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가를 부른 팝페라 가수 로즈 장도 참석하고, 공로상과 대통령 자원봉사상 시상식도 한다”며 “행사 수익금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와 청소년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금 만찬 참석비는 150달러다. 식사 비용과 후원금이 포함된다.

조 이사장은 한인들 가운데 복지센터의 활동을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갑자기 직장을 잃어버리거나 사고를 당해서 수입이 떨어졌을 때 3개월간 긴급자금을 받을 수 있다”며 “어려움을 당했을 때 우리를 찾아오면 전문가들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복지센터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상담, 음주운전 교육, 가정 문제 상담, 가정폭력 예방, 유방암 조기 발견, 무보험 가정 의료 지원, 시민권 준비, 첫 주택 구입 워크숍, 컴퓨터 교실, 연장자 평생 교육 프로그램, 독거노인 방문, 구직 지원, 청소년 역량 강화 등이다.

최근 복지센터의 주목할만한 성과는 연방 정부 그랜트 수령이다. 연방보건복지부는 지난 2015년 10월, 매년 70만 달러씩 5년간 복지센터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랜트는 '즐거운 나의 집'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에이미 박 이사는 “결혼 전 상담과 결혼 예비 교실, 결혼 생활 워크숍을 진행한다”며 “한인뿐만 아니라 중국계 미국인, 베트남계 미국인들도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센터의 올해 예산은 230만 달러다. 예산의 72%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카운티 정부, 사설 재단의 지원금이다. 이밖에 17%는 서비스 수수료, 4%는 지역사회 기부금이다. 조 이사장은 “직원들이 그랜트를 받기 위해 애를 많이 쓰고 있다”며 “흠잡을 데 없는 깨끗한 재정관리로 주류사회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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