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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는 한국 민주투쟁의 근간”

함석헌사상연구회, 4.19 57주년 심포지엄
“5.18 민주화운동, 촛불 혁명으로 이어져”

“58년 전 사월의 함성은 5.18 광주민주화운동부터 박근혜 탄핵을 이끈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는 한국 민주주의 투쟁의 근원을 이루는 개벽과 같았다.”

함석헌사상연구회(회장 김환희)가 22일 페어팩스 성공회 성십자가 교회에서 4·19혁명 5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 4.19의 의의를 재조명했다. 심포지엄 연사들과 참석자들은 참혹했던 자유당 폭정에 궐기했던 4.19 당시 국민의 함성과 박근혜 탄핵을 이룩해낸 성난 민심의 그것이 따로 또 같이 한국 민주주의의 찬란한 미래를 상징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번 대통령 선거가 위기의 한반도 상황을 평화통일로 이끄는 해법이 되도록 한국 국민의 지혜가 모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포지엄에는 박평일, 이철언 박사, 김은주 박사가 나서 4.19 혁명과 오늘날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탄핵 정국에 나타난 한국 민주주의의 본질 등에 관해 발표하고 토의했다. 함석헌사상연구회 설립자인 이선명 전 회장은 ‘현재 진행형 혁명 4·19’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서울대 2학년 때 맞은 4.19혁명 당시와 지금의 정치현실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낀다”면서 “4.19는 지난 57년간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투쟁의 고비마다 그 동기와 활력을 제공한 현재 진행형 혁명”이라고 발제했다.

김하웅 씨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김환희 회장의 개회 선언과 4.19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노병원 정책국장의 4.19 혁명 전개 과정 설명, 대학교수단 4.25 선언문 낭독 등의 1부순서와 심포지엄, 노병원 씨의 신천 함석헌 어록 강독, 소리꾼 송승호 씨의 4.19 기념 소리 등의 3부 순서로 이어졌다. 김환희 회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의 민주화의 밑거름이 된 4.19혁명의 재조명이 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은 함석헌평화센터 주최로 성공회성십자가교회, 들꽃교회, 미주희망연대워싱턴, 워싱턴시민학교, 워싱턴흥사단, 미동부민주포럼, 워싱턴희망나비, NAKA, 워싱턴사사세, 미주5.18민주화운동기념회, 미주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 워싱턴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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