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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한인 연방의원 꿈꾼다”

가주 데이브 민 후보 간담회
워싱턴 한인사회에 ‘눈도장’

내년 선거에서 20여년 만의 첫 한인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한인들 중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캘리포니아 45지구의 데이브 민(한국명 민건기, 민주당) 후보가 워싱턴 한인들과 동포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꿈과 소신을 알렸다.

현재 UC어바인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데이브 민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과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경제 정책 전문가로 증권거래위원회 법률 시행 변호사, 연방 상원의원 척 슈머 보좌관, 미국진보센터 연구원 및 CNBC 평론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데이브 민 후보는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지역한인들은 물론 전국의 한인들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미국 주류사회에서 활약하겠다”면서 “미국의 수도 워싱턴 한인들의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 민 후보는 “변화를 약속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일말 희망을 품고 있었으나, 반이민정책 등을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며 민주당이 반드시 정권을 재탈환해야 하며 모든 이민자들의 꿈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꽃피는 미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워싱턴 지역 한인단체장과 워싱턴 지역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공무원 및 정치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버지니아 주하원 마크 김 의원은 민 후보를 소개하며 “한인 2세로서 미래 한인사회의 기둥으로 성장할 재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과의 동맹, 한인사회의 성장을 주류사회에 강조할 적임자로 이번 선거에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면서 “미국의 수도에 위치한 워싱턴 한인사회가 끝까지 성원해야 할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 후보가 출마하는 캘리포니아 45지구에는 한인이 전체인구의 6%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계 인구가 몰려있다. 현재 공화당 소속 의원이 지역구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산층과 고학력 인구가 크게 늘어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승리하는 등 민주당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까닭에 내년 선거에 민주당에서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5~6명의 도전자가 출마의사를 밝혀 경합이 예상된다. 민 후보는 뉴욕타임즈 등 주류언론의 지지를 받고 있어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승리를 위해 앞으로 남은 1년여간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이날 모인 한인들에게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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