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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 디펜스 포럼에 3천불 전달

북한 인권 개선 활동 지원

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MWC·단장 홍희자)이 지난 14일 창립 10주년 기념 정기음악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3000달러를 탈북자 지원과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디펜스 포럼 수잔 숄티 회장에게 전달했다.

홍희경 MWC 이사장은 16일 오전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숄티 회장에게 후원금을 건냈다. 홍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단원들의 화합은 물론 청중과의 소통에 있어서 가장 성공을 거둔 음악회로 평가 받고 있다”며 “북한과의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오히려 적절한 시기에 북한 인권을 위해 뭔가 보탬이 될 수 있어 더욱 보람되다”고 말했다.

숄티 회장은 “아름다운 음악회를 통해 의미 있는 후원금이 모였다는 게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후원금은 북한에 복음을 전파하고,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전함으로써 북한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자유북한방송을 지원하는 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펜스 포럼 재단(www.defenseforumfoundation.org)은 탈북자인 김성민씨가 11년 전 설립한 기독교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회와 기독교인이 정기후원 할 경우 시간당 250달러를 내면 5~7분 분량의 기독교적 복음 메시지를 북한에 방송할 수 있다. 자유북한방송은 북한에 전파되는 단파 방송 중 가장 유명한 방송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경 없는 기자회 매체상과 아시아 민주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후원 문의: 703-534-4313, Suzanne@defenseforumfoundation.org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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