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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작은 결절, 가족력 있는 경우 수술이 좋을까요? [ASK미국-임대순 의학박사]

[LA중앙일보] 발행 2015/12/24 경제 14면 기사입력 2015/12/23 18:13

임대순 의학박사

▶문=저는 40대 중반의 사업가입니다. 술, 담배도 안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므로 제 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상선 초음파 검사상 작은 결절이 있다고 합니다. 양성 결절이고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모가 갑상선 암으로 수술 받으신 가족력이 있기에 신경이 쓰입니다. 수술해서 예방하는 것이 좋을지, 수술 외에 확진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평소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모르고 지내다가 크기가 커진 후 목에 압박감이나 통증, 음식을 삼키는 것이 불편해지고 목소리가 쉬게 되는 등의 경우가 아니라면 많은 분들이 우연한 기회로 진단됩니다. 양성 결절인 경우는 조금 커지더라도 미용상의 문제와 약간의 불편함 외에는 큰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도 양성 결절과 같이 별 증상이 없이 작은 혹으로 시작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초음파 검사상 양성처럼 보일지라도 크기가 1cm가 넘으면 암세포 유무의 확인을 권합니다. 최근에는 초음파 기계와 진단술의 발달로 0.5cm 이하의 매우 작은 갑상선암의 발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결절이 딱딱하거나 주위 조직과 밀착되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는다든가 결절이 있는 쪽의 목 임파선이 만져지거나 본인처럼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크기가 아무리 작아도 정밀 검사를 권합니다.

갑상선 조직 세포를 주사기로 빼내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미세침 흡인 세포 검사는 결절이 위치한 쪽에 간단히 국소 마취제 주사 후 시행하며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초음파 유도하에 시행합니다. 매우 정확한 검사지만 통계상 약 10~20%에서는 양성인지 악성인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의사와 상의하여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로 크기나 모양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면서 필요시 다시 미세침 흡인 세포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양성으로 세포검사 결과가 나왔지만 수술을 받은 경우의 극히 일부에서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가 악성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어 임상적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결절이나 암의 경우도 다른 종양과 마찬가지로 발생 원인이 다양하여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과거 방사선 노출이 주 요인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비타민D의 결핍이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뿐 아니라 갑상선암의 발생과도 관계되어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수술 후 생존율이 높은 착한 암이니 우연히 결절이 발견된 경우 양성 결절로 진단되더라도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의하시고 추적 검사도 받으시길 권합니다.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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