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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세균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ASK미국 건강-임대순 의학박사]

[LA중앙일보] 발행 2016/11/24 경제 14면 기사입력 2016/11/23 20:27

임대순 / 의학박사

▶문= 저는 세균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 항상 손이나 주위를 세정제로 열심히 닦습니다. 그런데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세균들이 없어질까요?

▶답= 항생제의 발전으로 세균으로 인한 질병을 많이 극복은 했으나 이로 인한 이차 질환이 또 문제 되므로 항생제의 복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항생제의 오남용은 항생제 내성도 일으켜 슈퍼박테리아도 문제가 됩니다.

옛 조선시대 평균 수명은 40-48세, 임금들의 평균 수명도 46세였습니다. 그러나 1950년 한국 전쟁 이후 페니실린 보급, 예방 접종을 통하여 1960년대까지 유행하였던 천연두, 소아마비, B형 간염 등을 없애는 등 2014년 세계 보건국(WHO)에 의하면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남자는 78.8세, 여자는 85.5세, 평균 82.3 세로 세계 10위에 등재되어있습니다.

과거나 현재나 주변에는 눈에 안 보이는 수많은 세균들이 있습니다. 위에서는 산도 2 정도의 강산이 분비됩니다. 그래서 장티푸스나 이질균, 결핵균, 폐렴균 등의 수많은 세균들은 손을 통해 먹게 되어도 정상인의 경우 위를 지나면서 거의 대부분 죽게 됩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균은 스스로 알칼리를 분비하여 위산을 중화시켜 자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듭니다.

대장 속에도 수십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이 세균들 중 일부는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고 대장으로 넘어가면서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들을 재활용하는 역할을 하는 유익한 세균들입니다. 특히 김치에는 유산균(젖산균)이 많은데 이 유산균들은 대장에 살아있으면서 배추 등의 야채에 있는 섬유질을 분해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 탄수화물, 단백질 등을 만들어 냅니다.

위 속에 살아있는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2주간 두 가지의 항생제를 쓰게 됩니다. 방광염, 폐렴, 축농증 등의 경우도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문제는 이런 항생제들이 몸에 꼭 필요한 좋은 세균인 유산균들도 죽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생제를 오랜 기간 복용할 경우 비타민 D와 유산균 섭취를 권합니다. 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나쁜 세균을 죽이는데 도움을 주고 또 염증 억제 반응으로 대장염 발생을 억제합니다. 유산균 섭취는 김치를 먹어서 보충될 수 있지만 한계가 있으므로 요구르트 복용을 권합니다. 유산균도 다른 세균과 마찬가지로 위산에는 약하므로 식사 후 곧 요구르트를 드시면 위산이 약해진 상태에서 비교적 많은 양의 유산균이 대장까지 도달하게 되므로 나쁜 세균의 번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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