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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동영상] 대형 산불 발생해 주민 2만 7천여 명 대피



LA 북쪽 벤추라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화해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4일 샌타폴라 지역에서 발화한 산불은 시속 80km의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져 13시간 만에 4만 5천 에이커를 태웠다. 주택, 병원 등을 포함한 건물 150여 채가 전소됐으며 벤추라 주민의 30%에 해당하는 2만 7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인터뷰> 마크 로렌첸 /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장
샌타폴라 지역에서 발생한 작은 산불이 번져 4만 5천 에이커를 태웠습니다. 시속 50마일의 강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산불이 매우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소방국은 수십 대의 소방 헬기와 수백 명의 소방관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풍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요일 오전 3시쯤 실마 카운티 한센댐 인근에서도 샌타애나 강풍의 영향을 받아 또 다른 산불 ‘크릭 파이어’가 발생해 2천 5백 에이커가 불에 타고 주택 한 채가 전소됐다.

이 산불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시속 30-40마일의 강풍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브리핑> 데릴 오스비 / LA카운티 소방국장
심각한 화재에 직면했습니다. 지난 5년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가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불규칙하게 불고 있습니다. 소방국은 400명 이상의 소방대원과 60대 이상의 소방차, 소방헬기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소방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진화율은 사실상 0%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월 북가주 나파, 소노마 밸리 등에서 발생한 산불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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