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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8 CES] 접히는 TV·음성인식 자동차도

첨단 가전제품 각축 벌일듯
인공지능 기술도 대거 등장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 'CES'는 한해의 기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테크 축제다. 해마다 주요 테크기업들은 이 행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인다. 올해 선보일 주요 기술들을 미리 알아본다.

차세대 TV.디스플레이

CES는 전통적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선보이는 행사였다. 올해도 CES에서 기대가 높은 기술은 차세대 TV와 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역시 올해도 CES에서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 모두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폴더블(접히는), 롤러블(돌돌 말 수 있는) 등 새 디스플레이 기술도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OLED TV용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기술은 미래를 선도할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CES에서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와 사물인터넷(IoT), 음성인식을 결합해 삼성전자 기기간 연결성 확대와 이를 통한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CES 전시 주제도 '원삼성'으로 정하고 삼성 제품이 구현하는 생태계를 강조한다.

LG전자는 새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선보인다.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 및 오픈 플랫폼 전략에 따라 외부 AI 플랫폼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LG 씽큐 스위트(ThinQ Suite)'에서는 LG 인공지능 제품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을 시연한다. 구글은 스마트폰 등 기기는 물론이고, AI 스피커 '구글홈'과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차세대 제품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

수 년 전부터는 자동차 제조사들도 CES에 대거 참가하고 있다. 자율주행기술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운전자가 목소리로 자동차 내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이 탑재된 '커넥티드카 콕핏(차량 앞 좌석 모형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운전자는 음성으로 전화 걸기와 문자 송수신, 주소 검색 등의 간단한 기능 뿐 아니라 음악 검색 및 재생, 날씨 정보, 일정 관리 등의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스위스 업체인 린스피드는 자율주행 마이크로 버스 콘셉트카 '스냅(Snap)'을 선보일 예정이며, 스웨덴 자율주행 기업 오토리브 역시 자율주행 연구개발차량 'LIV 2.0'을 출품한다. 이밖에 닛산은 '차량제어에 관한 미래 신기술'을 선보이며, 머세이디스벤츠는 새로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

스마트폰

올해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CES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폰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초부터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A8'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를 이번 CES 2018에서 공개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중가 스마트폰인 'K10'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10은 5.3인치 디스플레이에 쿼드코어 1.2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LG페이를 지원한다.

소니는 퀄컴의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845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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