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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1만7천원 미납' 접수거부 환자 사망…'책임은 직원만?'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8/01/03 16:03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진료비를 안 낸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접수를 거부해 응급실에 온 환자를 숨지게 한 병원 원무과 직원이 금고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1심 판결을 두고 4일 누리꾼들은 설왕설래했다.

우선 다른 것도 아닌 진료비 미납분이 있다는 이유로 응급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죽음에 이른 현실에 씁쓸함을 표하는 댓글이 많았다.

다음 아이디 'rotring'은 "돈에 미친 병원들은 폐쇄해라. 해도 너무하네"라고 비판했고, 'hyunjin'도 "진료비보단 사람이 먼저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네이버 사용자 'juda****'는 "병원엔 돈벌레들만 있다"고 했고, 'sai8****'는 "가난은 죄"라고 꼬집었다.

다만, 정황상 병원의 방침에 따랐을 것으로 보이는 원무과 직원에게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anne****'는 "저 직원의 잘못도 있겠지만, 병원의 운영 방침에 따른 거라면 직원 한 분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게 합당한지 모르겠다"고 판결에 의문을 제기했다.

'hyun****'도 "20대의 젊은 직원이 무슨 권한이 있다고 단독으로 저렇게 환자를 내쳤을까? 병원의 기본적인 방침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한 거로 보이는데"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음에서도 아이디 '백지'가 "직원도 죄가 있지만 사실 더 높은 곳에 책임을 물어야지"라고 했고, 'YLJ'는 "저 사람이 단독으로 저랬을까 싶다. 분명 병원 운영방침이 밑에 깔렸기에 원무과 직원이 당당히 거부한 거겠지"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접힌판다'는 "진료비 안 내고 도망간 사람이 다시 응급실에 나타나면 '미납 진료비 내고 보호자 동행하라'는 건 어느 대형병원에나 있는 내부 규칙이라 원무과 직원도 난감했을 거다. 저 환자도 저 직원도 둘 다 피해자로밖에 안 보인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ljungberg@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홍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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