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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팔리는 주택은…스마트홈 대세

밀레니얼, 스마트폰으로 주택관리
공간 추가 대신 개조, 벽난로 인기

화이트 인테리어, 백야드 자쿠지, 팝콘 천장 등이 있다면 주택은 지금 올드패션 스타일이다.

오픈 플랜구조, 세련된 백스플래시 및 온돌 나무마루와 같은 세련된 편의시설로 개조하면 사는 동안 주택을 즐길 뿐만 아니라 투자비용 회수도 할 수 있고 더 빠르고 더 나은 가격에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된다.

취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뀐다. 주택도 시간이 지나면서 후회하는 공간과 시설이 있다. 모든 동영상을 공간과 시간 제약없이 볼 수 있는 아이패드가 인기인 요즘 주택 안에서 큰 공간을 차지하는 홈시어터룸은 더이상 인기가 없다. 주택 안에 남는 공간이 있으면 게스트룸, 체육관, 홈오피스로 전환하는 것이 인기다.

특히 밀레니얼의 경우 여유있는 공간보다 스마트홈 연결 기능을 더 선호한다.



리얼터닷컴 데이터팀은 주택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주택 특징이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살펴봤다.

대표적인 특징 순위는 1. 스마트홈 2. 지하실 마감 3.패티오 4.워크인 클로짓 5.그래나이트 카운터톱 6.이트인 키친(Eat-in kitchens) 7.하드우드 바닥재 8. 세탁실 9.오픈 키친 10.현관 11.다이닝룸 12.에너지스타 가전 13.이중 차고 14.벽난로 15.보안시스템 등이다.

리얼터닷컴은 빨리 판매되는 주택의 특징을 전자기기, 생활 편의시설, 외관, 인테리어, 공간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전자기기

전자부분의 대표적인 특징은 스마트홈(1위), 에너지스타 가전(12위), 보안시스템(15위)이다.

일에 지친 주택소유주에게 스마트홈은 쉬는 공간을 넘어 편리성과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바뀐다. 이런 시스템을 경험하면 왜 주택특징 1위가 스마트홈 연결인지 이해할 수 있다.

스마트홈 기능을 가진 주택의 중간가격은 57만5000달러로 지난 2년간 82.6%까지 증가했다. 빠른 증가 이유는 스마트홈을 원하는 특정 바이어층이 준비되어 있고 고급 신축주택에는 이미 설치되어 있는 신기술 장착 기기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홈은 음성명령, 상호호환, 원격조정, 중앙제어장치 추적 등 광범위한 제품 및 연결 기능을 포괄한다.

스마트 홈 장치에는 오븐, 조명 및 자동온도조절장치 같은 가정용품이 포함되며 대부분 사용자의 기본 설정을 즐기고 자신에게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현관문을 열 수 있는 케보(Kevo) 스마트 잠금 장치부터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네스트 러닝 서모스태트(Nest Learning Thermostat)까지 모든 것이 있다. 스마트홈은 특히 젊은 밀레니얼 바이어를 위한 특징이다. 그들은 자신의 아이폰을 통해 자신의 삶을 관리하는데 익숙하며 집에서도 똑같은 것을 원한다.

주택과 연결된 보안시스템은 지난 2년동안 11.5%나 가격이 인상됐다. 에너지스타 가전 역시 인기있는 주택 특징 중 하나다. 에너지스타 가전제품 수요는 해마다 증가추세다. 에너지스타 로고는 에너지비용 절약 보험과 같다. 냉장고, 오븐, 에어컨을 포함한 가정용 기기의 평균 가격은 2015년 이후 27%나 상승했다.

◆생활 편의시설

생활 편의시설 대표적인 특징은 하드우드 바닥재(7위), 그래나이트 카운터톱(5위), 벽난로(14위)다.

전국 어느 주에서나 날씨와 상관없이 주택소유주는 하드우드를 선호한다. 최근에는 나무 종류도 월넛, 오크, 애시, 대나무, 볼리비아자단 등 수 많은 종류가 있다. 주택 안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나무바닥을 보면 주택에 대한 첫인상이 좋아진다. 하드우드 바닥재를 가진 주택리스팅은 2016년 이후 14.8%에 달한다.

또 다른 인기 편의시설은 그래나이트(화강암) 카운터톱이다. 미국인들은 지난 20년 동안 이 카운터톱 재질을 선호해왔다. 그래나이트 카운터톱이 있는 주택가격은 지난 2년 동안 1.2% 정도 상승에 불과하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쿼츠(석영) 같은 새 카운터톱 재질이 조명받고 있지만 그래나이트 재질 카운터톱 주택이 더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나이트는 마블(대리석)보다 저렴하고 관리하기도 쉽다.

주택의 기능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에도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은 벽난로 또한 선호한다. 나무장작을 태우는 타입보다 관리가 쉽고 화재위험이 없는 개스 모델을 찾는다.

◆외관

주택 외관의 대표적인 특징은 패티오(3위), 현관(10위), 이중 차고(13위)다.

최근 싱크, 피자화덕 등 고급 야외 주방시설을 설치하는데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인기있는 주택 외관 특징은 현관, 패티오, 이중 차고 등 여전히 기본적인 시설이다.

현관은 문밖에서 비와 햇볕으로부터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패티오 역시 집 밖 공간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근사한 시간을 선사한다. 점점 더 많은 주택소유주가 패티오 옆 큰 화덕을 설치하고 야외가구를 매치해놓고 있다.

이중차고가 있는 주택 평균가격은 31만3350달러로 지난 2년 동안 16.1% 가격인상을 보였다. 대부분 주택마다 자동차가 2대 이상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인테리어의 대표적인 특징은 워크인 클로짓(4위), 이트인 키친(eat-in kitchens, 6위), 오픈 키친(9위)이다.

도시거주자 경우 워크인 클로짓은 꿈의 공간이다. 워크인클로짓은 주택 시장에 나온 지 110일 만에 가장 빨리 판매된다. 이트인(eat-in)과 오픈 키친은 각각 113일과 118일 만에 판매된다. 주방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고 동시에 아이들을 지켜보기를 원해 주방안 식탁이 있거나 아일랜드가 있는 이트인 키친과 리빙룸으로 공간이 열려있는 오픈 키친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간

공간의 대표적인 특징은 지하실 마감(2위), 세탁실(8위), 다이닝룸(11위)이다.

지하실 마감이 꾸준히 인기가 있는 이유는 주택소유주가 공간을 늘리지 않고도 홈오피스, 플레이룸 등 원하는 공간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닝룸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할러데이나 특별한 손님초대가 없으면 다이닝룸은 활용도가 높은 공간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외식이 줄고 집에서의 식사가 늘어나면서 다이닝룸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다이닝룸이 있는 주택 리스팅은 11.6%나 증가했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주택을 활동의 중심공간으로 보고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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