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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주택 유지비 줄지만 생활환경 변화

박원득 객원기자
박원득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11/08 부동산 3면 기사입력 2018/11/07 17:01

생활비 적은 곳으로 가면 경제적 여유
모기지ㆍ재산세 등 지출 줄일 수 있어
자녀와 함께 거주시엔 작은 집이 부담

다운사이징을 하려면 본인의 재정상태와 사회 활동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운사이징을 하려면 본인의 재정상태와 사회 활동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을 소유한 시니어라면 은퇴 시점을 앞두고 다운사이징을 생각하게 된다.

수입이 줄거나 연금에 의존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생활비 절약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60대 이상의 홈오너들은 오래 기간 정들었던 집을 팔고 생활비가 적게 드는 작은 집으로 살림규모를 줄이려고 한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운사이징을 한다고 해서 모든 홈오너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은퇴한 시니어라고 해도 각자의 생활 패턴과 재정상태에 따라서 다운사이징의 효과가 다른 만큼 충분한 사전 조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다운사이징의 일반적인 장단점이다.

◆장점

▶모기지를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

모기지 융자 기관인 아메리칸 파이낸싱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은퇴한 주택 소유주의 약 40%는 모기지 융자 잔액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한 홈오너들에게는 매월 페이먼트를 해야 된다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다운사이징을 통해 작은 집으로 옮기게 되면 모기지 융자금을 없애거나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모기지 페이먼트에서 해방되거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다운사이징의 큰 장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주택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

큰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 여러가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우선 모기지 페이먼트나 재산세가 줄어 들고 주택 보험료와 전기료와 물값도 절약된다.

집 규모가 작아지므로 수리비도 이전 보다 적게 지출된다.

특히 재산세 인상률이 은퇴자들이 매월 수령하는 소셜 연금 인상률 보다 높기 때문에 싼 집으로의 다운사이징은 시니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생활비가 적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주나 카운티 또는 시마다 가정이 지출하는 생활비에 차이가 많다. 재산세나 소득세, 판매세 등 지역마다 세율이 다르고 서민들의 지출에 큰 영향을 주는 개스비도 동네마다 가격에 차이가 많다.

현재 살고 있던 집을 팔고 생활비가 적게 들고 특히 자동차 없이도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간다면 많은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단점

▶기대만큼 절약이 안될 수도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자료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65~74세 사이의 은퇴자들은 평균 27만달러짜리 주택을 팔고 25만달러 상당의 집으로의 다운사이징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운사이징하려는 주택 가격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과 큰 차이가 없는 이유는 이 가격대를 선호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과 오퍼 경쟁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구입 수요가 많으므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집값에서 몇만 달러 정도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한다면 은퇴자들에게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사비 등 비용 발생을 무시하기 힘들다

집을 팔게 되면 매매 경비가 발생하게 된다. 에이전트 커미션을 줘야 하고 에스크로 비용도 피할 수 없다.

또한 다른 곳에서 집을 사게 된다면 가격이 싸다해도 다시 구입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다 이사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타주로 이사를 가야 한다면 장거리 운송 비용이 수천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정든 곳을 떠나야 한다

다운사이징을 해서 다른 도시나 타주로 떠나야 된다면 정들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힘들다.

그동안 자주 만났던 친구와 친척, 학교 선후배, 교회 회원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유지했던 여러 모임에서 헤어져야 할 수도 있다.

자주 이용했던 공원이나 각종 편의시설도 이사를 가게 되면 새로운 곳에서 다시 만남을 시작해야 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시니어들의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작은 집이 오히려 부담될 수 있다

요즘은 비싼 렌트비 때문에 성장한 자녀들이 다시 집으로 들어가는 추세다. 그런데 부모가 살림을 줄여서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 여러가지로 불편해 질 수 있다.

연방센서스 자료를 보면 18세부터 34세까지의 자녀 중 3분의 1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전 보다 작은 집에서 두 세대가 함께 거주 할 경우 생활의 불편함을 피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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