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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렌트컨트롤 아파트 임대료 4%까지 인상 허용

[LA중앙일보] 발행 2019/03/14 경제 1면 기사입력 2019/03/13 19:28

7월부터…세입자 부담 커져

올해 LA시의 렌트 컨트롤 적용 아파트 임대료 인상폭이 예년에 비해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매체 커브드LA에 따르면 LA시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12개월 렌트 계약부터 렌트 컨트롤 아파트의 임대료를 최고 4%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다.

LA시는 1978년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렌트비 안정화 조례'를 통해 연간 인상폭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렌트비 인상 상한선은 3%였다.

조례에 따르면 렌트비 인상폭은 LA의 소비자가격지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는 물가상승과 생계비를 반영해 측정하는 지수인데 이 지수에 따라 렌트컨트롤 아파트 건물주는 최소 3%에서 최고 8%까지 렌트비 인상이 허용된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연간 렌트비 인상폭은 거의 3%에 고정되어 있었다. 1993년 이후 LA시가 렌트비 인상폭을 3% 이상 허용한 해는 세 번 뿐이었으며 가장 최근이 10년 전인 2009년이었다.

호경기와 낮은 실업률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LA의 물가상승률이 소폭 상승해 이를 렌트비 인상에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LA는 주거비가 워낙 높은 수준에 형성된 상태여서 단 1%포인트 인상도 세입자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월 렌트비가 1500달러라면 3% 인상시에는 1545달러지만 4%가 오르면 1560달러가 된다.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질로가 2017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렌트비를 5% 추가 인상할 경우 LA에서는 2000명의 노숙자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상업용 부동산 정보분석업체 코스타에 따르면 LA카운티 내 일반 아파트 렌트비는 1년 전과 비교해 2.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인상폭은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웨스트할리우드나 샌타모니카는 자체 규정으로 렌트비 상승폭을 정한다. 두 도시는 소비자물가지수의 75%를 기준으로 매년 렌트비 인상폭을 조정한다. 이에 따라 웨스트할리우드는 3%, 샌타모니카는 2.9%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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