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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아파트 렌트비 떨어졌다

'아파트먼트리스트' 4월 조사
어바인·글렌데일 등 하락
LA 1베드룸 1360불 제자리
샌타클라리타 1.7% 올라

지난달 LA지역 아파트 렌트비가 전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나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 및 정보분석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LA지역 아파트 렌트비 중간가격은 1베드룸 1360달러, 2베드룸 17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0.9%가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주 전체로는 1.1%, 전국적으로는 1.3%가 인상됐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2베드룸 기준 중간가를 보면 일부 부촌을 제외하고 어바인이 지난해에 비해 0.5% 하락했음에도 2670달러로 가장 비쌌다. 이어 샌타클라리타 2600달러, 헌팅턴비치도 2410달러를 기록했다.

<표 참조>

지난 1년 동안 어바인 외에도 샌타모니카(-0.2%), 뉴포트비치(-2.3%), 알리소비에호(-0.8), 웨스트할리우드(-1.9%), 베벌리힐스(-0.5%), 라구나비치(-1.6%) 지역의 렌트비가 떨어졌다.



LA지역 렌트비가 소폭 상승하는 동안 전국의 일부 대도시는 훨씬 빠른 렌트비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으나 LA지역 세입자의 수입 대시 렌트비 부담률이 다른 대도시 세입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아파트먼트리스트 측은 밝혔다. LA 지역 2베드룸 렌트비 중간가 1750달러는 전국 평균치 1170달러에 비해 거의 600달러가 높은 가격 수준이다. 또한 2베드룸 중간가가 1020달러인 휴스턴과 비교하면 1.5배가 넘는다.

캘리포니아주 주요 도시 가운데는 샌호세(2.5%), 샌프란시스코 (1.5%), 샌디에이고 (0.7%)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년 동안 전국에서 렌트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의 헨더슨으로 4.1%를 기록했다. 이어 애리조나주 메사가 4%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애리조나주 피닉스, 텍사스주 오스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5년 렌트비 상승률로 따지면 전국 도시 가운데 콜로라도주 오로라가 34%로 1위에 올랐다. 2위 역시 콜로라도주의 콜로라도스프링스로 31%의 상승률을 보였다.

캘리포니아 도시로는 스톡턴, 애너하임, 롱비치, 새크라멘토 등 4개 도시가 모두 20%를 넘기며 10위 안에 포함됐다. 지난 5년 동안 전국 렌트비 평균 상승률은 12.6%를 기록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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