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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택시장 과열 조짐…9월 매매 50만호 육박

[LA중앙일보] 발행 2020/10/20 경제 3면 기사입력 2020/10/19 18:02

10여년만에 최고치
매물 부족 심화 우려

가주 주택시장이 부동산 전문가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모습이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19일 발표한 월간 주택거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9월 가주 주택시장은 주택매매 건수가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간치 주택가격도 4개월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또 다른 신기록을 수립했다.

계절 조정치를 반영한 연간 기준으로 9월에 거래된 주택은 모두 48만9590호를 기록했다. 9월 주택거래 물량은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 발생으로 주택시장이 바닥을 친 이후 3개월 연속 40만호를 넘는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2009년 2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9월 매매 건수는 8월에 기록한 46만5400호와 비교하면 5.2%, 40만4030호가 팔렸던 1년 전과 비교하면 21.2% 증가한 수치다.

중간치 주택가격도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매달 중간치 주택가격 최고가격이 경신되고 있다. 9월 가주 중간치 주택가격은 71만2430달러다. 8월에 기록한 70만6900달러보다 0.8% 상승하며 2개월 연속 7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19년 9월 기록했던 60만5680달러와 비교하면 17.6% 상승한 활황세다.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 폭으로는 2014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관측된 6개월 평균인 5.3% 상승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진 라드식 CAR 회장은 “주택매매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더 늘어날 것이며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경제가 계속 힘들어하는 상황에서도 환하게 밝은 영역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슬리 애플턴-영 CAR 수석경제학자 겸 선임 부회장은 “매물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6년 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이 더 심화하고 집 마련을 더 어렵게 하는 등 수요공급 면에서 불균형을 초래해 오히려 약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 전문가의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활성 매물 목록에 오른 주택 수는 가주 내 모든 주요 지역에서 눈에 띄게 감소하는 모습이다. 남가주는 49.9%의 매물 감소율을 나타냈다. 카운티 중에서는 샌타바버러가 전년 대비 무려 83.7%로 매물 감소율 1위를 차지했다. 샌버나디노 65.8%, 머세드 65.7%가 뒤를 이었다.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매물 리스팅 목록이 늘어난 카운티는 샌프란시스코(47.2% 증가), 샌마태오(2.6%) 뿐이었다.

LA카운티는 1년 전보다 중간치 주택가격은 12.7% 올랐고, 거래 건수는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오렌지카운티는 중간치 주택가격 10.2%, 거래 건수 31.3% 상승했다. LA의 중간치 주택가격은 74만7380달러, 오렌지카운티는 91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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