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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회장·이사장 모두 여성…부동산협 온라인·SNS 투표

조엘 김·빅토리아 임 당선

왼쪽부터 조엘 김 차기 회장 당선인, 마크 홍 현 이사장, 빅토리아 임 현 회장 겸 차기 이사장 당선인. 개표 결과 발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REBASC 제공]

왼쪽부터 조엘 김 차기 회장 당선인, 마크 홍 현 이사장, 빅토리아 임 현 회장 겸 차기 이사장 당선인. 개표 결과 발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REBASC 제공]

32년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KREBASC·이하 부동산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회장과 이사장직을 모두 여성이 맡게 됐다.

부동산협회는 지난달 29일 온라인과 SNS 문자 메시지 방식을 통해 각각 단독 출마한 조엘 김 현 부회장과 빅토리아 임 회장을 제32대 회장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크리스 엄 선관위원장은 “이날 정관 규정에 따라 협회비를 완납한 이사에게만 투표권을 부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카카오톡 단체카톡방을 개설한 뒤 단독 출마자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자격이 있는 39명 이사에게 카톡이 발송됐고 이 가운데 답신을 보낸 32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 회장과 이사장에 당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엘 김 차기 회장 당선인은 30일 “추천해 준 분들과 투표에 참여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면서 “2021년 한 해 동안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어 “현재 팬데믹 상황 때문에 모임이 자유롭지 못하고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 답답하다”면서 “내년에는 주어진 환경에서 협회 내는 물론이고 협회 외 단체나 인사와의 소그룹을 통한 네트워킹 강화에 최대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직 회장인 빅토리아 임 차기 이사장 당선인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발생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에 많이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는 신임 회장을 지원해 더 많은 회원이 협회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올해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12월 9일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 소재 웨스트리지 골프장에서 열린다. 참석 인원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100명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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