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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다저스 터너의 '검은 등자국' 은 왜?

LA다저스의 간판타자 저스틴 터너가 타석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등판 이름 TURNER에 항상 '검은 자국'이 있는 것이다. 이상하다. 위치도 언제나 그 자리다. 메이저리거가 세탁 안 된 유니폼을 입을 일도 없고…. 많은 팬들은 '징크스'로 여겼다. 이름에 검은 칠이 묻어야 타격 감각이 살아나나 보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연습 자국'이었다. 다저스의 홈런 타자이기도 한 터너는 경기 전 연습 때 타구 폼을 크게 잡는다. 쉽게 말해 배트를 부드럽게 큰 원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검은 타르가 묻어있는 배트가 어깨 너머로 큰 원을 그리며 돌아 등에 자국을 묻히는 것이다. 언론과 팬들은 '터너다운' 독특한 것을 기대했지만, 터너는 맹연습만이 좋은 타자를 만든다는 울림을 등자국에서 표현하고 있다.

사진=[AP]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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