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재정설계사] 하락장과 지수형 연금

은퇴자금 관리차원의 원금보호 중요
손실 리스크 없고 수입원 보장 역할

지난 2000년 이후 미국증시는 두 차례 베어마켓(하락장)을 경험했다. 이른바 '닷컴버블'과 '금융위기'로 불린 하락장이다. 평균 52% 손실을 기록했다. 2007~2008년, 직장 은퇴플랜인 401(k)는 37%가 떨어졌고 주택의 에퀴티 역시 60% 하락을 경험했다. 포트폴리오 손실이 커지면 많은 경우 손절매를 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하락장 이후 시장이 회복할 때는 오히려 수익에 동참하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래서 대부분 일반 투자자들이 하락장을 버텨내기는 쉽지 않다. 훈련되지않은 일반 투자자에게는 손실이 없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자산관리 기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성공적인 투자에서 손실 관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현재 시장은 2008년의 하락장 이후 10년째 상승장을 이어왔다. 2009년 1분기 저점 기준으로 300% 가까이 오른 것이다. 하락장을 분명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주식시장이 고평가되어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성공적인 재정설계는 쉽지 않은 과제다. 시장과 금리환경뿐 아니라 관련 규정도 늘 변화하고 있다. 미로와 같은 은퇴환경을 잘 헤쳐나가기 위해선 그만큼 고객의 이익을 우선에 둔 재정설계와 투자자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은퇴자금 관리는 고객이익 우선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한 금융서비스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고객이 은퇴자금과 관련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원금보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5%가 '제로 리스크(risk)'를 원했고 21%는 최대 5%까지 손실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결국 고객의 76%가 최대 5% 이상 손실이 나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줄어도 이를 더 선호하는 것이다. 수명연장으로 인한 은퇴기간이 길어지면서 원금손상없이 관리를 원하는 추세가 더 강해지고 있고 볼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대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것이 지수형 연금(Indexed Annuity)이다. 세제혜택과 함께 원금이 보호되면서 꾸준한 소득원 역할을 보장해줄 수 있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이다.

이런 역할은 어뉴이티(annuity) 일반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비교적 새로운 형태의 어뉴이티 상품인 지수형 연금은 평생보장 소득과 적정 수익을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hedge)'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수형 연금은 하락장의 손실 없이 시장이 오를 때 수익 포텐셜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95년쯤 시작된 금융상품이다. 이후 지수형 연금은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지속해왔다. 평생소득 보장이 추가됐고 훨씬 더 다양한 옵션과 혜택으로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은퇴연금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물론 지수형 연금만이 답은 아니다. 그러나 지수형 연금이 안전한 은퇴자산 관리 해법으로서 고객 이익에 충분히 부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지수형 연금은 원금 보호에 더해 평생소득 보장, 저비용, 리스크 없는 수익성, 인플레이션, 세금혜택, 채권투자 대안, 법정 상속절차 생략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객의 필요와 이익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지수형연금은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해 수익률을 결정한다. 해당 지수가 오르면 정해진 상한선이나 계산방식에 따라 제한적으로 지수 상승에 동참한다. 일반적으로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1년에 한 차례씩 선택한 주가지수 변동률을 반영한 수익이 결정된다. 시장환경이 악화돼 지수가 내려가면 수익이 없다. 어떤 환경에서도 손실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자금이 줄어들진 않는다. 매년 번 수익은 시장이 내려가도 그대로 보존되면서 다시 상승장이 오면 다시 부분적 수익 포텐셜에 동참하게 된다.

▶문의:(323)433-4022


크리스 전 / 아메리츠파이낸셜 대표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