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설계사] 하락장과 지수형 연금
은퇴자금 관리차원의 원금보호 중요
손실 리스크 없고 수입원 보장 역할
현재 시장은 2008년의 하락장 이후 10년째 상승장을 이어왔다. 2009년 1분기 저점 기준으로 300% 가까이 오른 것이다. 하락장을 분명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주식시장이 고평가되어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성공적인 재정설계는 쉽지 않은 과제다. 시장과 금리환경뿐 아니라 관련 규정도 늘 변화하고 있다. 미로와 같은 은퇴환경을 잘 헤쳐나가기 위해선 그만큼 고객의 이익을 우선에 둔 재정설계와 투자자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은퇴자금 관리는 고객이익 우선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한 금융서비스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고객이 은퇴자금과 관련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원금보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5%가 '제로 리스크(risk)'를 원했고 21%는 최대 5%까지 손실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결국 고객의 76%가 최대 5% 이상 손실이 나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줄어도 이를 더 선호하는 것이다. 수명연장으로 인한 은퇴기간이 길어지면서 원금손상없이 관리를 원하는 추세가 더 강해지고 있고 볼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대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것이 지수형 연금(Indexed Annuity)이다. 세제혜택과 함께 원금이 보호되면서 꾸준한 소득원 역할을 보장해줄 수 있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이다.
이런 역할은 어뉴이티(annuity) 일반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비교적 새로운 형태의 어뉴이티 상품인 지수형 연금은 평생보장 소득과 적정 수익을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hedge)'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수형 연금은 하락장의 손실 없이 시장이 오를 때 수익 포텐셜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95년쯤 시작된 금융상품이다. 이후 지수형 연금은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지속해왔다. 평생소득 보장이 추가됐고 훨씬 더 다양한 옵션과 혜택으로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은퇴연금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물론 지수형 연금만이 답은 아니다. 그러나 지수형 연금이 안전한 은퇴자산 관리 해법으로서 고객 이익에 충분히 부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지수형 연금은 원금 보호에 더해 평생소득 보장, 저비용, 리스크 없는 수익성, 인플레이션, 세금혜택, 채권투자 대안, 법정 상속절차 생략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객의 필요와 이익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지수형연금은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해 수익률을 결정한다. 해당 지수가 오르면 정해진 상한선이나 계산방식에 따라 제한적으로 지수 상승에 동참한다. 일반적으로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1년에 한 차례씩 선택한 주가지수 변동률을 반영한 수익이 결정된다. 시장환경이 악화돼 지수가 내려가면 수익이 없다. 어떤 환경에서도 손실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자금이 줄어들진 않는다. 매년 번 수익은 시장이 내려가도 그대로 보존되면서 다시 상승장이 오면 다시 부분적 수익 포텐셜에 동참하게 된다.
▶문의:(323)433-4022
크리스 전 / 아메리츠파이낸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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