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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일 칼럼]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를

한태일 / 가든교회 목사
한태일 / 가든교회 목사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22 12:45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살아갑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산다고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리의 본성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철저하게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자아를 부인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사람이라면 자신을 부인할 수 있기에 가능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고자 하면 성령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마음을 단단히 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 말하고 섬기려고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위하여 그나마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그들을 위하여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중보의 기도입니다. 약간의 시간만 내면 됩니다. 물론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사람이라면 사랑해보고자 애를 쓰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에도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을 위하여 중보 기도하셨을 뿐만 아니라(요 17장), 오늘도 우리를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하십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는 자시니라”(롬 8:34)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최소한 해야 할 일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을 위하여, 건강을 위하여, 자녀들을 위하여, 하는 일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봉사하는 일을 위하여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도 누군가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지 않습니까?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구하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정말 겸손히 서로 용서하며 간절히 구하면 응답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기도한 것보다 더 크게 응답하며, 기도한 대로 응답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응답하지 않으시기도 합니다. 다른 것으로 응답하시기도 하며, 다른 때에 응답하시기도 하며, 아예 응답을 하지 않으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의해야 합니다. 내게 죄가 없는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지, 의심하지는 않는지, 잘못된 동기로 기도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고 용서하고 용납하면서 다른 사람을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는 일년 내내 가정을 교회로 생각하고 서로 위하며 사랑하고 희생하며 살아야 합니다. 평소에 그렇게 못했다면 5월을 맞이하며 우리가 제 자리로 돌아가 마땅히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먼저 기도 생활을 점검해 보기 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정을 위하여,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얼마나 중보의 기도를 하고 있는지요.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들이기에 말입니다. 또한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교회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로 그치지 않습니다. 기도한 대로 실천합니다. 사랑합니다.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 보입니다.
그러나 별로 기도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그의 말과 행동에서도 사랑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관계에 문제가 생깁니다. 어렵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다면, 하나님과 아주 친밀하다면,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한다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사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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