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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070> 골프를 잘하고 싶으면 3F를 잡아라

실수 최소화 하기 위해서
어깨와 허리회전 필요

공장 생산라인에서의 작은 실수가 전체 상품을 불량품으로 만들어 내듯 골프스윙 역시 이와 같다.

생산라인은 골프의 스윙궤도와 같고 이 라인을 이탈하면 스윙전체는 불량품이 되고 만다.

특히 임팩트 순간의 세가지 불량자세를 '3F' 라고 하며 이 F의 의미는 훼일(fail)을 뜻한다.

3F중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 즉 다운스윙에서 오른발 뒤꿈치를 들고 오른쪽어깨가 앞쪽으로 튀어나오며 볼을 덮어 칠 때다.



실수의 대부분은 전체스윙이 빠르고 일방적으로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거나 오른쪽체중을 왼쪽으로 넘기지 못한 상태에서 주로 발생한다. 다음으로 많은 실수는 푸시아웃(push out)으로 다운스윙부터 클럽타면이 볼을 향할 때 의도적으로 직각을 유지하며 볼을 밀어치는 행위다.

이러한 임팩트자세는 가끔 섕크(shank)도 유발시키지만 클럽 길이에 상관없이 비 거리가 비슷하다. 예를 들면 7번이나 5번아이언의 비 거리 차이가 없고 심한 경우 드리아버와 페어웨이우드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이 같은 문제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볼을 치는 순간부터 왼쪽겨드랑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비 거리가 짧아지는 원인도 제공하지만 그 보다 구질이 난무해진다.

이 오류의 대부분은 다운스윙에서 오른쪽어깨가 지면으로 수직으로 쳐지거나 클럽타면으로 볼을 밀어 치려는 행동이 앞서면 악성 슬라이스와 함께 비 거리를 잃고 만다.

이것은 곧 임팩트시 오른손으로 왼손을 강하게 밀어 왼쪽손목이 목표방향으로 밀리며 왼쪽팔꿈치가 심하게 굽어져 샷을 망치는 경우다. 따라서 아이언 샷 구질의 대부분은 오른쪽으로 밀리거나 악성 슬라이스를 유발시키고 우드는 클럽타면의 앞쪽(toe) 부분으로 볼을 쳐 비 거리가 짧아지는 것은 물론 아이언과 흡사한 구질을 동반한다.

이러한 '3F'의 오류는 볼을 급하게 치려는 타이밍조절의 실패와 강한 임팩트를 의식한 행동으로 다운스윙에서 체중이동이 원만하지 못할 때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실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상 하체가 조화를 이룬 몸통 돌리기, 즉 어깨와 허리회전이 필요하다. 먼저 양손을 허리 뒤로 한 후, 볼을 칠 때와 같은 어드레스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백 스윙의 흉내를 내며 자신의 양 가슴이 지면이나 하늘을 향하지 않고 오른쪽후방으로 정확하게 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은 볼이 있는 자리를 끝까지 주시하고 다운스윙으로 몸을 돌려주는 순간, 양 가슴이 볼 앞에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오른쪽어깨가 지면으로 쳐지지 말아야 하며 팔로스루(follow through)를 통과, 피니시(finish)에 진입할 때는 자신의 앞 배가 목표로 향해야 충분한 몸통 돌리기는 물론 체중이동이 원할 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같은 연습을 수시로 거듭하면 체중이동이 부족하여 비 거리를 내지 못했거나 볼도 치 기전 왼쪽팔꿈치가 벌어져 엉망이던 샷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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