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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보험칼럼]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 파트 A, B란 무엇인가?

우리는 ‘오리지널’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쓴다. “오리도 지랄하면 날 수 있다”라고 유머적으로 풀이하여 웃었던 때가 있었는데, 요새 이런 농담을 했다간 “썰렁하다”라는 핀잔을 듣기 십상이다.

‘Original’의 사전적인 의미는 ‘근본’ 혹은 ‘근원’이라는 뜻이다. 흔히 ‘복제품’,‘복사본’ 혹은 ‘파생품’에 대한 상대적인 의미로 쓰인다. 즉 ‘오리지널’이라고 말할 때는 오리지널에서 파생된 그 무엇이 더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말할 수 있다.

‘메디케어’에서도 ‘오리지널’이라는 말을 쓴다. 보통 65세가 되어 메디케어 사무국에서 신청하여 받는 가장 최초의 혜택을 ‘오리지널 메디케어’라고 말한다. 흔히 파트 A, 파트 B라고 불리는 혜택을 말한다.

‘원조인’ 씨는 올해 66세이다. 작년에 65세가 되었을 때 소셜시큐리티 사무국에 가서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하여 현재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있다. 평소에는 건강상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병원에 다니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심한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하여 병원을 찾았더니 치료비가 1000불에 육박하였다.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있으니 치료비에 대해서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원조인’ 씨에게 느닷없이 병원으로부터 수백 불의 청구서가 날아왔다.



‘원조인’ 씨는 청구서를 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보험 에이전트인 ‘전문인’씨를 찾아 상담하게 되었다. ‘원조인’ 씨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던 ‘전문인’ 씨는 대뜸 “왜 오리지널 메디케어’만 갖고 있느냐”라고 묻는다. 메디케어에 오리지널이 있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원조인’ 씨는 “메디케어 사무국에서 받는 메디케어 혜택이 오리지널인지는 몰라도 오리지널 말고 또 무엇이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전문인’ 씨는 “네 그렇습니다. 메디케어 사무국에서 받는 혜택을 오리지널 메디케어라고 하는데, 문제는 치료비의 80%만 커버해 준다는 점입니다.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이를 위해 다른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해 준다.

‘원조인’ 씨가 받은 수백 불 짜리 청구서는 바로 ‘원조인’ 씨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20%에 대한 것이란다. ‘원조인’ 씨는 메디케어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무엇이고 또 다른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하는 것은 또 무엇이람” 하면에서 혼잣말로 되뇌었다.

‘원조인’ 씨가 생각한 것과 같이 메디케어 시스템은 굉장히 복잡하다. 오리지널 메디케어 이외에도 추가로 다른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제때 가입하지 않으면 벌금도 내게 되게 되어 있기도 하고 그렇다.

우선 오리지널 메디케어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오리지널 메디케어’란 메디케어 사무국 (소셜시큐리티 사무국)에 신청하여 처음 받게 되는 메디케어 혜택을 말한다. 이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파트 A와 파트 B로 나누어진다. 파트 A란 ‘Hospital Insurance’라고 불리며 병원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즉 병원 입원 요양원 시설 이용 등을 말한다. 그리고 파트 B는 ‘Medical Insurance’라고 불리며 의사 비용을 말한다. 즉 의사를 만나 상담을 하거나 치료를 직접 받는 것을 말한다.

‘전문인’ 씨가 설명한 것처럼 오리지널 메디케어 파트 A와 파트 B는 치료비의 80%만 커버해 주는 것과 오리지널 메디케어에는 처방약에 대한 커버리지가 없는 것이 문제다.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 본인 부담 20%와 처방 약 커버리지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프로그램에 별도로 가입해야 다소 안심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메디케어 시스템이다.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시작하면서 갖게 되는 오리지널 메디케어 ‘한 방’에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최선호 보험: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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