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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투자전망

새해가 밝았다. 어김없이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이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Credit Suisse, Bank of Montreal, RBC, Citi, Barclays 등 17개 은행의 수석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올해 평균 주가상승률은 4.5% 다. 2019년에는 평균 11% 상승을 예측했었다. 2019년 1월 S&P 500 주가지수는
2,400 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12월 마지막날 3,200으로 마감했다. 무려 30% 올랐다. 2013년 29% 이후 최대폭이다. 2019년 1월 Credit Suisse 만 3.300 을 예상했고 그 외 은행들은 3200 이상 예측하지못했다.
미래 주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이 뒷받침된 다양한 기법들이 사용된다. 회사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수익률을 비교한다. 고용시장의 변화와 실업률, 소비자 지수 등도 필요하다. 국가의 GDP
는 물론 정책방향, 국제수지도 잘 알아야 한다.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자연재해들도 변동 요소에 해당한다. 은행에 속한 애널리스트들은 최신 정보들을 취합하여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정보를 갖고 있고 명석한 인재들과 함께 데이터를 조합한다.
그렇지만 그들도 미래를 맞추기는 쉽지 않다. 경제와 주가지수는 과거의 데이터를 의존한다는 것에 한계가 있다.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해 봐야 현재 상황이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도 적어도 두달 전 과거의 것이 반영된 것이다.
Credit Suisse 의 애널리스트 조난단 골업이 올해의 S&P 지수 상승을 9% 로 보았다. 3,425까지 오를것 이라고 예상한다. Bank of Montreal 과 골드만삭스는 8 % 를 예상했다. 반면 도이츠뱅크와 UBS는 4 % 하락이다. 작년에 이어 주가의 순항을 낙관하는 Credit Suisse 의 분석이 맞을지 아니면
서서히 하강하는 것이 맞을지 연말이 되어봐야 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주저한다. 이유는 두가지이다. 주가가 높으면 높아서 못하고 주가가 낮으면 낮아서 안한다. 주식 시장이 오르고 있으면 떨어질 것 같고 반대로 떨어지고 있으면 더 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에 투자를 망설이게 된다. 그리고 시간과 기회는
흘러가게 된다. 2019년 1월 시장이 주춤했을 때, 더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있던 사람들은 30% 상승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좋은 대학에서 경제나 재정으로 학위를 받고 모든 자료를 책상에 놓고 모니터에 각종 그래프를 몇개씩 올려놓고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도 틀리는 것이 주식시장 예측이다. 주가 변동에는 모범해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 존재하지 않는 모범 답안이 손에 없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투자를 망설인다. 수영을 배우기 위해서는 물 속에 들어가야 한다. 이론을 듣고 방바닥에서 엎드려 폼을 연습해도 수영을 배울 수 없다. 투자도 마치 수영장에 들어가 물을 접하는 것과 같다.
현실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주식지수가 오르고 남들이 돈 버는 것을 보고있는 후회하는 구경꾼 밖에 안된다. 테슬라 주가가 작년 5월 170 불대 였다. 12월 430불이 되었다. 애플은 2018년 10월 220불에서 2019년 1월 156불로 떨어졌다. 그리고 현재 300불에 거래된다. 과거의 데이터를 보면 그때 샀어야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지금은 ? 투자자가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성장을 확신하고 그들의 상품이 좋다고 생각한다면 주식이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할 때 구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020년에는 투자를 시작해 보자. 투자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자. 투자구좌를 갖는것은 체킹구좌 오픈 하는 것 보다 더 간단하다. 투자회사를 통해 투자구좌를 만들면 적당한 금액을 넣으면 된다 (각 회사, 또는 투자 어드바이저 마다 요구하는 최속 금액을 확인하자). 중요한 것은 투자구좌에 돈을 넣어다고 해서 그 돈으로 바로 주식이나 펀드를 사지 않아도 된다. 투자 구좌 안에서도 Saving 처럼 갖고 있을 수 있다. 아직 때가 아니다 싶으면 Saving 형태로 적정 이자를 받으면서 기다리면 된다. 투자구좌 안에 있는 돈으로 CD도 살 수 있고 머니마켓도 살 수 있다.
그리고 기회를 기다린다. 호재가 오면 같이 묻어가고, 악재가 오면 회사는 위기지만 저평가된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물을 두려워 않고 들어가야 수영을 배울 수 있고 투자 리스크로부터 오는 두려움을 이겨야 돈을 벌 수 있다. 2020년도에는 투자 첫걸음을 해 보자. 잠자고 있는 돈을 투자 구좌로 옮겨보자.

▷문의: 703-861-2926


정영훈/국제공인재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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