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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환 골프 교실] <335> 경사각 파악하고 잔디 특성ㆍ결 잘 살펴야

그린 읽기와 퍼팅

그린 읽기 순서에서 처음에는 항상 홀 뒤편에서 공까지 타깃 라인을 돌아보아야 한다.

홀 뒤편에서 보면 대체로 브레이크의 방향이 눈에 들어온다. 주요 브레이크를 찾았으면 낮은 쪽 경사지와 경사각을 파악한다. 시야를 유지하려면 공과 타깃라인, 그리고 홀에서 동일한 거리에 서 있도록 유의한다. 이런 삼각측량을 통해 더 정확하게 그린을 읽을 수가 있다. 공 뒤에 설 때는 공이 갈 라인의 연장선 위에 선다.

퍼팅을 잘하려면 그린을 잘 읽어야 하는데 잔디가 자라는 방향 또는 결은 퍼터의 거리와 방향에 영향을 미친다. 결을 직접 거스르는 퍼팅을 할 때는 속도가 느려진다. 결이 그린의 경사지와 같은 방향이면서 퍼트라인과 곁 친다면 공이 느려질 때 브레이크가 커진다.

옆으로 누운 결에 대고 치는 퍼팅도 정면으로 거스르는 퍼팅 못지않게 속도가 느려진다. 버뮤다 잔디는 해가 지는 서쪽을 보면서 자라고, 빽빽하고 까칠한 것이 특징이다. 잔디는 위쪽으로 자라나서 결이 강하고 퍼트의 속도와 방향에 영향을 미친다. 벤트 잔디처럼 잎이 더 고운 잔디는 누워있기 때문에 결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이런 유형의 잔디는 서늘한 기후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결이 미세하면서 자연적으로 공급되는 물길 쪽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다.



그린에 햇빛이 비칠 때는 겉모양으로는 결의 방향을 판단할 수 있다. 잔디가 어둡고 칙칙해 보이면 결이 내 쪽을 향해 있고 잔디가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면 결이 나와 반대로 돼 있는 것이다.

그린을 읽었으면 어떤 유형의 퍼팅을 해야 할지도 결정을 해야 한다. 퍼팅을 하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우선 공이 간신히 홀 가장자리를 넘어 안으로 들어가도록 힘을 빼는 방법이 있는데 내리막 퍼팅과 그린이 아주 빠른 경우와 브레이크가 많은 퍼팅을 시도할 때다. 또, 최적의 속도로 보내는 방법이 있는데 이때 공은 홀의 뒤쪽 가운데쯤에 부딪히며 브레이크와 기복은 최소화되며 공은 언제나 목적지에 도달한다. 마지막으로 공을 홀 안으로 힘차게 넣는 방법인데 이 경우는 직선 퍼팅라인으로 홀의 뒤쪽 가장자리 흙을 때리는데 그린의 브레이크를 이겨내고 라인을 지킬 수 있는데 이런 유형의 퍼팅은 짧은 오르막 퍼팅에서 가장 효과가 크다.

퍼팅에서는 지나가지 않으면 절대 들어갈 수 없다는 이론이 적용된다. 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짐은 어떤 퍼팅에서든 지니고 있어야하며, 퍼팅 전략에 포함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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