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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칼럼] <2112> 난이도 못지않게 시력과 자세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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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0/08/04 경제 4면 입력 2020/08/03 18:02

퍼팅, 스코어 망치는 주범

골프를 못하면 탈도 많고 이유도 많지만, 그 핑계로 인하여 골프가 즐겁고 핑계 때문에 또 다른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이 골프라 생각한다.

그 많은 이유 중 으뜸은 그린에서의 퍼팅이 가장 많이 차지한다. 호쾌한 장타에 빨랫줄 같은 아이언 샷,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를 망치는 대부분은 퍼팅으로부터 시작한다. 컵(hole)에 들어갈 듯 말 듯, 살짝 돌고 컵 옆에 서거나 입으로 불면 컵 속으로 떨어질 듯하지만 멈춰버리는 아쉬움과 한이 서리는 그린 위의 진풍경이다.

만약 그린 주변에 장애물이 없거나 그린 위가 대리석 같이 평평하다 해도 골프가 재미있을까? 대답은 ‘no’다. 그런 연유로 그린과 그린 주변은 가지각색의 함정과 난이도(slope rating)로 설계되어 있다.

골프코스를 둘러보면 숏 아이언(PW,9, 8번)을 구사해야 하는 파 3홀, 그리고 미들 아이언(5,6,7번)과 롱 아이언(2,3,4)이 축이 되는 파 4홀, 그리고 우드를 사용 장타를 날려야 하는 파 5홀로 설계돼 있다. 예를 들면, 숏 아이언으로 공략해야 할 홀이라면 그린이 협소하며 난이도가 다른 홀에 비하여 높거나 핀(홀) 위치를 어려운 곳에 꽂는다.

롱 아이언이나 우드로 공략해야 할 홀은 부담 가는 거리에 스윙에 강도를 택하던지, 아니면 안전 위주의 샷으로 할 것인가를 확실하게 구분해 놓았다. 이렇게 설계가 잘된 골프장은 세 가지 패턴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퍼팅은 자신의 결정이 잘못되어 실수도 하지만 그린 난이도와 장비의 차이점, 특히 시력에 의한 영향도 있다.

골퍼들이 생각지도 않고 하찮게 넘기는 것 중의 하나가 퍼팅에서의 어드레스, 즉 자세 높이와 자신의 양쪽 눈에 의한 실수이다. 또한 그린 상태를 읽지 못하거나 거리감을 종잡을 수 없다든지, 더욱이 컵(hole)을 향해 조준했는데도 볼이 홀을 형편없이 벗어날 때 일단은 자세와 시력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 문제는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얘기다. 필자는 심한 난시로 인하여 지금도 골프코스에서 목표물에 대한 조준이 불분명하다.

근래에서 안경과 라식수술이 많이 발전되어 많은 골퍼들이 자신의 시력을 교정받고 있다. 그러므로 코스에서 같은 실수가 계속해서 반복될 때는 한 번쯤 자신의 눈을 의심하는 것도 골프를 한 단계 향상할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자세를 취할 때 시력에 따라 자세가 달라진다는 연구 논문도 발표됐다. 왼쪽 눈이 좋은 골퍼는 왼쪽 시선 아래 볼을 놓고 자세를 바르게 하면 자신의 머리 위치를 정상 위치로 할 수 있다.

반대로 오른쪽 시력이 양호하다면 볼 위치는 왼쪽에 두지만, 얼굴을 목표 쪽으로 약간 돌려 오른쪽 눈으로 볼을 주시하면 자연히 머리 중심이 약간 왼쪽(목표 방향)으로 기울여 자세를 취하게 되어 올바른 자세를 갖출 수 있다.

그만큼 자세와 시력이 퍼팅을 좌지우지하므로 정기적인 시력검사는 물론 롱펏(long putt)의 경우 몸을 약간 세우고 퍼팅 자세를 취하면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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