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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최악의 공기오염 주의 필요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남가주 대기오염 상태가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스위스 기업 아이큐에어가 발표한 14일 기준 세계 대기오염 수준을 보면 LA가 대도시 중 9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의 대기오염 정도가 ‘거의 최악’의 상황이라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남가주대기정화국도 산불로 인한 연기 주의보를 연장한 상태다.

현재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30여개의 산불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4만 에이커 이상을 태운 밥캣 산불을 비롯해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밥캣 산불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율이 더 낮아지고 있다.



남가주 지역은 지난 주부터 시작된 연기가 하늘을 덮고 있다. 대기정화국은 연기에 포함된 초미세 입자가 폐에 침투할 경우 심각한 폐손상을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천식 등 호흡기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더 위험하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외출과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기정화국의 대기오염 수준 발표와 지시도 따라야 한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최악의 대기오염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보건당국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건강 유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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