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 역사] ‘고속도로 미화법’ 서명

린든 존슨 대통령이 1965년 이날 ‘고속도로 미화법(Highway Beautification Act)’에 서명했다. 고속도로 주변의 빌보드와 광고판의 숫자를 제한해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자는 취지의 법안이다. 도로 양편의 환경미화를 위한 기금조성과 정기적인 정화작업 등도 규정하고 있다.

법안은 일명 ‘레이디 버드 법’으로도 불렸다. ‘버드’는 존슨 대통령 부인의 애칭이다. 그녀는 자연보호 운동에 앞장서 고속도록 미화법이 통과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버드 여사는 도로와 공원을 청소하고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나라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위 사진은 존슨 대통령이 미화법 서명 후 펜을 버드 여사에게 건네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