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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환 골프교실] (354) 즐겁게 쳐야 스코어도 좋아진다

정신력

골프가 잘되는 정신력(mental)은 무엇인가.

플레이 중 생각이 많은 골퍼는 대부분 기복이 심하다. 라운드 내내 생각에 빠진다.

특히 스윙할 때는 잡생각을 하지 말아야한다. 굳이 생각해야한다면 꼭 필요한 한 두가지에만 집중하라.

걱정은 금물이다. ‘미스 샷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이 공이 뜰까, 안 뜰까’하는 조바심은 절대 하면 안된다. 그냥 공을 향해 스윙만 해주면된다. 오히려 단순한 골퍼가 일관성 있다. 코스에서는 구체적인 이론을 떨쳐버려야 한다. 많은 생각은 리듬과 스윙 동작을 바꿔버린다. 이상적인 타이밍을 기대하기 어렵다.



골프는 정신적인 게임이다. 모든 연습의 과정들을 머리로는 깨닫되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지는 말아야한다.

머리로 깨닫는다는 것은 리듬과 균형의 육체적인 감각, 동작의 원활함, 체중의 이동, 힘들이지 않는 상호작용 등을 통해 있는 그대로를 깨닫는 것이고 마음속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하나하나의 동작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것인데 그러면 동작이 어색해진다.

마음 속에서 동작을 지각하면 육체는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다. 먼저 바라는 내용이 무엇인지 머릿속에 그려보고, 그 다음에 동작이 일어나도록 행동하라.

골프가 무척 잘 될 때가 있다. 다음과 같은 생각들이 그런 날을 만든다.

첫째는 자신감이다. 먼저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하고, 편안한 자세로 임하게 되므로 샷 성공률을 높인다. 스윙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침착성이다. 스윙을 성급하게 하면 리듬은 물론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없다.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차분하게 플레이해야 좋은 샷이 나온다.

셋째 집중력이다. 집중력이란 당장해야 할 일, 즉 지금하는 샷에만 정신을 모으는 것이다. 집중력을 잃으면 곧바로 미스샷으로 이어진다. 백스윙하는 도중 공이 눈에서 사라진다면 이미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이다.

넷째 즐거움이다. 라운드하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하면 안정적인 스코어를 내기 힘들다. 골프를 즐기줄 알아야 점수에 대한 욕심도 생기는 것이다. 골프를 통해 궁극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즐거움이다. 즐거움이 없다면 골프칠 이유가 없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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