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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칼럼] 오바마케어 보조금, 어느 해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될까?

우리는 ‘일 년’을 ‘한 해’라고도 말한다. 중국에서 건너온 한자를 빌려 쓰면 ‘일 년’이라고 말하지만. 순수한 우리말로 말할 때는 ‘한 해’라고 한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우리는 그냥 당연하게 지나치는 사실이 하나 있다. 하늘에 있는 ‘태양’을 순수한 우리말로 ‘해’라고도 하며, ‘한 해’의 ‘해’는 바로 하늘에 있는 ‘태양’을 뜻하는 말에서 왔다는 사실을 말이다.

‘한 달’, ‘두 달’이라고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한 달’의 ‘달’은 밤하늘에 떠오르는 ‘달’에서 파생되어 쓰인다. 지구가 태양의 한 바퀴를 돌면 ‘한 해’가 되고,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돌면 ‘한 달’이 되는 것이다. 무한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은 이렇게 태양과 달의 공전을 기본으로 하여 시간의 단위를 정하며 살아간다. 그 대표적인 것이 년도이다. 오바마케어에서도 어느 년도인지를 잘 파악해야 하는 대목이 있다. 바로 어느 해의 소득을 기준으로 보조금을 정하느냐는 문제이다. 여기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해’씨는 미국에서 아직 의료보험을 가져 본 적이 없다. 그동안 가족 모두 지극히 건강하기도 하려니와 의료보험료가 워낙 비싸서 엄두도 못 내고 살아왔다. 그런데 이제는 나이도 점점 들어 건강도 예전과 같이 않다는 느낌이 서서히 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해’씨는 이번 해에는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또한, 주위 사람들이 오바마케어를 통해 의료보험에 가입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는 말이 ‘이번해’ 씨의 귀에 솔깃하게 들렸다.



그래서 보험전문인에게 알아봤다. 보험전문인이 말하기를 가입자 가족의 소득 수준에 따라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이번해’ 씨는 보험전문인이 일러 주는 대로 준비사항을 챙겨 보험전문인 사무실로 약속 시각을 잡아 찾아갔다. 그런데 보험전문인과 마주 앉은 ‘이번해’ 씨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의 세금보고서를 가지고 오면 많은 참고가 된다고 보험전문인이 말해주었기 때문에 지난해 세금보고서를 지참하고 갔는데, 보험전문인은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이 발효되는데 내년의 보험료 보조금은 내년의 소득을 기준으로 정해진다면서 내년의 소득을 자꾸 말하는 것이 아닌가.

‘이번해’ 씨는 이번 해에 벌어들인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를 내년에 신고하는 것을 보험전문인이 말하는 줄로 착각하고, 올해 소득이 얼마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는데 그러면 지금 보험가입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보험전문인은 한술 더 떠서 말하는 것이 아닌가. 보험전문인은 “내년의 보험이기 때문에 올해의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 벌어들일 소득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내년의 소득을 예측하는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이다.

그렇다. 오바마케어 시스템에서 당국이 주는 보험료 보조금은 보험이 발효되는 해의 소득을 기준으로 정해지게 되어있다. 아직 오지도 않거나 다 지나가지 않은 연도의 소득이 정확하게 얼마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마도 하나님도 모를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도 모를 소득액수를 대라고 하니 많은 분은 당황하게 마련이다. 이런 분들에게 설명하느라 보험전문인들은 진땀을 빼기도 한다.

그러나 그 액수를 대지 않으면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의 수속이 진행되지 않으니 어쩌랴! 어차피 누구나 해당 연도의 소득액을 예측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그런데 왜 보험전문인들은 과거에 제출한 세금보고서를 갖고 오면 좋다고 말하는 것일까? 과거의 세금보고서를 보면 미래의 소득수준을 예측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오바마케어 의료보험 가입에서 해당 연도의 소득 수준을 예측하느라 시간과 노력을 덜 허비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세금보고서를 지참하는 것이 많은 도움 된다.

최선호 보험제공 (770-234-4800)


최선호 대표 / 최선호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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