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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원격 의료 서비스

닥터 오피스 방문 없이 편리한 진료 가능
서비스 플랫폼 다양, 플랜 따라 비용 차이

인터넷과 모바일로 대변되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은 이제 의료 서비스 제공 방식까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미 여러 해 전에 등장한 뒤 꾸준히 성장해온 각종 비대면 원격 의료 서비스 플랫폼들이 특히 올해 코로나19팬데믹 상황을 계기로 편리한 대체방안으로 급속히 부각되는 중이다. 텔레헬스, 텔레메디신, 이헬스, 모바일헬스, 버추얼비짓 등 다양한 이름으로 제공되고 있는 원격 의료 서비스에 관해 알아보자.

사실 40년 전부터 있는 원격 의료 서비스는 주치의 및 전문의와의 진료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아 생기는 불편을 덜어주고 대기 및 적체 시간을 줄인다는 것이 기본 취지다. 그뿐 아니라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어 대면 접촉이 불가능한 의사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시청각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진단 및 처방을 내려줄 수 있다.

물론 심각한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는 대면 진료를 대체하기 어렵고 신뢰할 만한 장기적인 의사-환자 관계 정립에도 한계가 있겠지만 많은 경우 적은 비용으로 충분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인정받고 있다.

최근 대다수 그룹 건강보험은 이런 원격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플랜들을 판매 중이다.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보험 플랜에 따라 주치의 방문 코페이와 동일할 수도 있고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서비스 플랫폼을 보면 텔러닥, 닥터온디맨드, 엠디라이브, 앰웰, 라이브헬스온라인 등 수십 종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 건강보험 플랜에 두 개 이상의 사용 가능한 서비스 플랫폼이 제공되기도 하나 대부분 한 가지로 제한되는 편이다. 그룹 건강보험뿐 아니라 메디케어도 원격 의료 서비스를 활발하게 도입 중이고 개인 건강보험 또한 같은 추세를 보인다. 건강보험 플랜과 맞물리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료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도 있다. 사용방법은 저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웹사이트 포털 및 스마트폰 앱에 계정을 열고 필요에 따라 증상을 설명하고 진료를 청구하면 가용한 의사와 연결되어 진료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효과적이라 판단되는 지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 두통, 목 따끔거림, 허리 통증, 소화불량 등의 진단. 둘째, 자가치료가 가능한 증상들에 대한 문의. 셋째, 치료 후 또는 만성질환에 관한 점검. 넷째, 신속한 처방 약 리필 및 단기 처방. 다섯째, 일반 진료를 받기 어려운 연휴, 주말, 심야. 여섯째, 질병 및 악천후로 인하여 외출이 불가능한 경우 등이다.

2013년 200억 달러 선이었던 시장 규모가 2020년 현재 300억 달러대로 증가했으며 농촌 지역 메디케어 멤버들의 이용횟수는 2004년 7000건이었던 것이 2013년에는 10만여 건으로 증가했다는 통계가 원격 의료 서비스의 성장세를 입증한다.

이상 살펴본 대로 원격 의료 서비스는 편리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통적인 대면 진료를 전적으로 대체할 수는 없으며 여러 가지 한계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적절한 상황 및 조건에 따라 이용하면 되겠다. 건강보험에 가입할 때 그동안 주목했던 디덕터블, 코페이, 네트워크 등뿐 아니라 어떤 원격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지도 함께 검토해볼 만하다. 역시 경험 많은 전문 에이전트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안전하다.

▶문의: (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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