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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고향의 노래

노래 ‘아리랑’은 나의 조국이요 ‘섬마을 선생님’은 내 청춘이다. 순수하고 속 깊은 멜로디는 5분 안에 나를 한국으로 데려다 놓고, 총각으로 ‘승격’시키기까지 해주니 더 바랄 것이 없다.

요즘처럼 답답하거나 쓸쓸함을 느낄 때 민요풍의 감칠맛 나는 음악을 듣곤 한다. 한국 민요의 부드러운 가락과 노랫말의 숨은 뜻이 아련히 와 닿는다.

봄이 오고 있다. 겨우내 굳은 조각들이 풀어지고 있다. 날씨도 바람도, 사람과 동물도 부드러워지고 있다. 꽃도 샘물도 부드러울 때 환영을 받는다.

고층건물도 유연해야 바람이나 지진에 정도껏 흔들리다 안정을 찾는다고 한다. 너그럽다거나 유연하다는 말은 부드러움의 다른 말이겠다. 먹거리도 부드러워야 맛이 나고 사람도 유연할 때 멋이 난다.




남 철·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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