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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전/총'의 띄어쓰기

우리말에서 '모두' '몽땅'을 뜻하는 한자어 단어로 '전'과 '총'이 있다. 그러나 두 단어는 비슷한 의미이지만 "전 세계의 노동자여, 총단결하라"처럼 띄어쓰기를 달리한다.

'전(全)'은 '전 세계'와 같이 한자어 명사 앞에서 '모든'이나 '전체'를 뜻하는 관형사로 쓰인다. 하나의 단어로 인정한 '전인격, 전인구, 전자동'을 제외한 '전'은 모두 띄어 써야 한다.

'총(總)'은 '총단결'처럼 일부 명사 앞에 붙어 '전체를 아우르는' '전체를 합한'이란 뜻을 나타내는 접두어로 사용된다.

'총선거, 총결산, 총파업'과 같이 쓰인다. 그러나 "총 세 차례에 걸쳐 조사를 했다"처럼 숫자를 뜻하는 단어 앞에서는 관형사이므로 '총'을 띄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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