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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애인에게 차이다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는 주인공이 너무 안쓰러워요."

위에서처럼 '차다'의 피동형으로 '채이다'를 쓰곤 한다. 그러나 '차이다'고 해야 바르다.

'차다'에 피동사를 만들어 주는 접사 '-이-'를 붙이면 '차+이+다', 즉 '차이다'가 된다. '차이다'의 준말이 '채다'이다. '채이다'는 '차이다'의 준말인 '채다'에 불필요한 접사 '-이-'를 한 번 더 붙인 이중 피동이라 할 수 있다. "애인에게 채였다"는 "애인에게 차였다"고 해야 맞다.

그럼 '차이다(채다)'를 과거형으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적어야 할까.



'채였다'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차이다'에 '었'을 붙여 '차였다' 혹은 '채다'에 '었'을 붙여 '채었다'고 하는 게 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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