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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기형적인 말투 '~다라고'

남의 말을 인용하는 경우 직접화법과 간접화법이 있다. 그러나 요즘은 이도 저도 아닌 화법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다라고'(~다라는) 형태가 그것이다.

①글쓰기는 타고난 사람만 할 수 있다라고 여기던 시대는 지났다→글쓰기는 타고난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여기던 시대는 지났다. ②안다라는 것과 가르친다라는 것은 다르다→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

앞의 것은 기형적인 말투이고, 뒤의 것이 정상적인 표현이다. 학문적 개념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에서 일부 학자가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어법에 어긋나는 표현으로 전혀 본받을 필요가 없다. 참고로 ["~이 힘이다"라고 말했다]처럼 직접화법의 "~다" 다음에 '~라고'를 붙이는 경우가 많으나 '라' 없는 '~고'가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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