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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가름하기와 가늠하기

'가름'과 '가늠'은 둘 중 하나를 틀린 표현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둘 다 바른말로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름하다'는 쪼개거나 나누어 따로따로 되게 하거나 승부나 등수 등을 정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경기는 선수들의 투지가 승패를 가름했다" 등처럼 쓸 수 있다.

'가늠하다'는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려 보거나 사물을 어림잡아 헤아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 사람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등과 같이 사용된다.

'가름'은 '가르다'에서 온 말로 쪼개거나 나누어 구분 짓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가늠'은 '헤아려 보다'와 같은 뜻이므로 바꾸어 보아 의미가 통하면 '가늠하다'를 쓰면 된다.



'갈음하다'는 다른 것으로 대신해 바꾸다는 뜻이다. "이것으로 인사에 갈음합니다" 등처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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