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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12지구 선거에 투표하자

LA시의회 12지구 보궐 본선거의 첫번째 후보토론회가 열리면서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인 존 이 후보와 로레인 런퀴스트 후보는 지난 15일 첫 토론회에서 노숙자와 마약 이슈, 포터랜치 개스유출 사태 등을 두고 날선 공방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는 2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선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했다.

내달 13일 치러질 12지구 본선거는 어느 때보다도 제2의 한인시의원 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일단은 존 이 후보가 전임 시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관할 지역 내에서 탄탄한 기반을 쌓아왔고 후원금 모금에서도 선거 초반부터 1위를 유지할 정도로 지명도가 높다. 또한 기성 정치인들의 후원도 이어져 이미 LA경찰국과 소방국의 지지를 얻었으며 전현직 정치인들의 후원도 받았다.

하지만 선거자금과 정치인들의 지지가 당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선거캠페인 과정에서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결국 당락은 유권자의 투표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다.

이번 12지구 선거는 보궐선거로 실시돼 소수의 표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소수의 지지표를 결집시키면 승산이 있다. 12지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샌퍼낸도밸리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한인들의 한표가 중요하고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



한인 시의원 배출은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시 단위 의원이지만 주 상하원 못지않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실질적으로 한인들의 삶과 정치적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다.

이 같이 막중한 자리의 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투표다. 한인들 각자의 한 표다. 지난 15일 우표투표 용지가 발송됐고 투표는 시작됐다. 다음달 13일 미주 한인정치사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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