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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학자금 칼럼] “재정보조는 선택사항 아닌 필수조건”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20/02/06  0면 기사입력 2020/02/05 15:42

자녀들의 대학진학을 준비하며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문제가 없거나 적게 발생하는 것이 실질적인 면에서 보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풀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에서 잘 되는 것이다.
요즈음 대학마다 지원자들의 합격발표가 하나씩 진행되는 시점에서 가정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물론, 합격과 불합격은 분명히 중요한 이슈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염려되는 문제가 학자금 문제일 것이다.

사립대학들의 연간 총 비용은 요즈음 대부분이 8만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재정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은 단연코 대학들의 재정보조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재정보조의 구성은 그랜트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과 아울러 근로장학금이나 학생융자 지원 및 부모융자금과 같은 유상보조금의 형태로써 이 두가지 유형이 조합된 형태로 지원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 자녀가 대학진학에 문제가 없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정보조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법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서 가정의 재정형편에 알맞은 재정지원을 받고 사립대학을 진학하든지 주립대학을 진학하든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을 감당하며 가정의 재정부담을 줄여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갈망하는 대학진학을 통해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미국에서는 미국방식을 활용해야 하지만 아직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학부모들이 많다는 점이다. 사전설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존경하는 목사님의 말씀이 문뜩 떠오른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걱정과 염려가 발생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들을 분석할 경우에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는 말씀이었다. 첫째로 염려하는 이유 중의 40퍼센트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염려이며, 그 다음 30퍼센트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염려이고, 다음으로 26퍼센트가 아직도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염려이고 마지막으로 나머지 4퍼센트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에 대한 염려라고 했다.

재정보조도 이와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재정보조 케이스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걱정과 염려보다는 구체적으로 실천 전략을 세워서 하나씩 풀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녀들의 대학진학에 따른 실질적인 재정부담을 잘 느끼지 못함으로써 진행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달라 발생하는 고정관념일 수도 있다.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는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다. 따라서, 재정보조공식을 잘 이해하게 되면 자녀가 고등학교에서 진학하는 시점에서 하루라도 빨리 대학진학에 따른 준비와 아울러 재정보조설계를 준비하는데 대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학자금에 대한 재정보조는 자녀들의 성공과 미래를 위해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는 점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

금년도 연방정부의 펠 그랜트는 최대금액이 고작 6840달러이다. 수혜 금액은 이 금액에서 가정분담금(EFC)을 공제한 금액을 받는 것이므로 자녀들의 사립대학 진학에는 별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사립대학들은 연간 수만달러에 달하는 재정보조 지원금의 대부분이 자체적인 대학의 재정보조용 그랜트 및 장학금 등이기에 대학들의 재정보조 계산에 적용되는 방식을 잘 이해하고 진행해 나가는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절실하다.

지식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니다.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사전설계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지혜로 풀 수 있어야 한다. 금년에 밀레니얼 베이비부머들이 더욱 많이 증가해 합격율은 작년보다 더욱 낮아졌다. 지원자들의 대부분이 성적이 매우 높고 입시경쟁도 치열해져서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 낙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히려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 다시 한 해를 보다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방안으로 준비해 더 나은 대학으로 제 2의 도약을 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재정보조를 역으로 진학에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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