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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센서스에 반드시 참여하자

LA한인타운이 속해 있는 34지구 센서스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45.8%에 불과해 전국 평균 62.6%에 비해 낮다.

코로나19에도 2020년 인구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역대 최악의 상황에서 실시되는 센서스지만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 온라인, 전화, 우편으로 가능하다. 영어가 불편한 경우 한국어로도 할 수 있다.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방문 조사가 실시된다.

1790년 처음 도입된 후 매 10년마다 실시하는 센서스 결과는 정부의 정책수립 지표가 된다. 주별 연방하원 의석수도 센서스를 기준해 결정된다. 현재 53석인 가주 연방하원 의석수는 인구가 줄면 일부를 잃게 된다.

연방정부에서 주나 지역 정부에 제공하는 지원금도 센서스 자료를 근거해 책정된다. 인구 증가 지역에는 지원을 늘리지만 인구가 줄어든 곳은 혜택이 삭감된다. 병원, 소방서, 학교 등의 신설과 도로, 공원 등의 시설 확충은 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이전 인구조사를 보면 한인 참여율이 높지 않았다. 남가주의 경우도 실제 거주 한인보다 센서스 통계에 잡힌 인구가 적다. 체류 신분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는 한인들이 많다. 센서스를 통해 수집된 자료와 정보는 선거구 조정, 주정부 지원, 사회·복지 정책 등과 관련해 자료로 활용되지만 이민 당국과 내용을 공유하지는 않는다.

센서스는 향후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센서스 참여는 권리이면서 의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센서스는 반드시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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