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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원격수업 보완책 마련해야

초중고교의 원격수업에 대한 보완책 마련과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 기미를 보여도 학교 재개방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격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번 학기 온라인 수업의 출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교육구에 따르면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이뤄질 때의 출석률 91.8%에 비해 원격수업의 출석률은 88.4%로 나타났다.

출석률 뿐만 아니다. 2020-2021년 학기 등록학생 수도 줄었다. 킨더가튼(유치원)의 경우 가을학기에 등록한 유치원생은 3만6914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6000명 감소했다. 전체 학생 비율로 보면 14%가 줄어든 셈이다.



코로나19는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교육의 질적 저하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의 교육기회가 박탈돼 균등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교육구의 유치원 미등록 학생 중에서 저소득층의 비중이 크다.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아닌 인터넷 원격수업에 필요한 컴퓨터 등이 없어 등록을 포기하는 가정도 많다.

교육의 질적 하락은 장기적으로 사회 경제적 문제를 노출하게 된다. 교육구는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원격수업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계층이 없도록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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