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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접한 시 ‘깃발’은 심연에 숨어 있다가 가끔씩 떠오른다. 이상에 대한 동경과 그것을 이루지 못한 좌절을 노래한다. 찢기고 갈라진 성조기의 모습이 지금의 미국을 보는 듯하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분열과 갈등은 계속된다. ‘맑고 곧은 이념’은 여전히 푯대 끝에 걸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봄 솔튼시(Salton Sea)지역을 여행하다 만난 깃발이다.
[LA중앙일보] 발행 2020/11/14 미주판 18면 입력 2020/11/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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