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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방역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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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0/11/19 미주판 20면 입력 2020/11/18 17:56

코로나19 확산세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미 전국의 1일 신규확진자 수가 10일 연속 10만 명을 넘었다. LA카운티도 수일째 일일 확진자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가장 큰 증가세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가주 전체의 94%에 달하는 카운티를 코로나 위험 최고 단계인 ‘퍼플’로 지정했다. 이전까지 가장 위험한 단계에 속한 카운티는 12개였는데 이번 조치로 40개로 늘었다. 영업 재개에 대한 ‘긴급 브레이크(Emergency Brake)’를 가동해 오렌지카운티 실내 식사를 금지하고 영업장의 ‘통행금지’ 실시도 고려하고 있다. 한마디로 가주 전역에서 대유행이 시작된 것이다.

백신을 개발 중인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최근 백신의 코로나 예방효과가 90%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앨러지·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놀라운 효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제약회사 모더나도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의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두 회사들은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며 예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미국의 경우 내년 상반기를 지나야 모든 사람들에게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해서 실제 접종했을 때 동일한 효과가 나올지도 의문이다. 파우치 소장의 언급처럼 2021년 2분기가 지나야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백신 개발 소식은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방역수칙을 지켜 예방하는 것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 파우치 소장도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 확산세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내주는 최대의 명절 추수감사절이고 다음달에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이어진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방역은 정부나 보건당국의 조치만으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한계가 있다. 보건당국의 방역 방침을 준수하고 생활에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연말을 앞둔 지금 코로나19 사태는 위기상황이다.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코로나 방역에 대한 무관심은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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